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박정희 시신 수습했던 '주치의' 민헌기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고(故) 민헌기 서울대 명예교수. [사진 서울대병원]

고(故) 민헌기 서울대 명예교수. [사진 서울대병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민헌기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가 6일 별세했다. 93세. 그는 1974년 육영수 여사가 총에 맞아 쓰러졌을 때 수술을 총지휘하고, 79년 10·26으로 사망한 박 전 대통령의 시신을 수습했던 인물이다.
 
1928년 서울에서 태어난 민 교수는 51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63년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던 중 70년 박 전 대통령의 주치의로 임명됐다. 주치의는 의전상 차관급 예우를 받고 해외 순방 시 때로는 공식 수행원에 포함될 정도의 위상이지만 '미미한 액수'의 수당만 받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고인은 내분비학의 산 역사로 불린다. 61년 서울대 전임강사로 임용된 뒤 30년 넘게 내과학교실과 내분비대사내과의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장, 당뇨병학회장, 내분비학회장, 내과학회장, 제일병원 상임고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로회원 등을 지냈다. 또 국민훈장 모란장, 동아의학문화상, 서울대학교 30년 근속표창 등을 받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이운경 전 이운경내과의원장과 슬하에 아들 민경집 전 LG하우시스 대표이사, 경주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