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5일 대전의 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방문한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8명 늘어 누적 9만205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98명)보다 20명 늘면서 3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400명대 기준으로는 지난 4일(424명) 이후 이틀 만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04명, 해외유입이 1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천63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6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국내 ‘3차 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일(2월 27일∼3월 5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5명→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418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4번, 400명대가 3번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6만7840명 증가한 29만6380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57%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9만1131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5249명이다. 전국적으로 첫 우선접종 대상자 75만2949명의 39.36%가 1차 접종을 마친 수치다.
백신 이상 반응은 1305건이 추가돼 총 2883건이다. 사망 신고는 누적 7명이다.

백신접종후이상반응신고현황.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