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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슘 우럭 잡혀도…일 "한국, 후쿠시마산 규제 풀라"



[앵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계속해서 규제하고 있는 우리 정부를 향해 강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데도 수입 규제를 풀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런데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후쿠시마의 방사성 물질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구역 대부분이 여전히 세슘으로 오염돼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부흥상이 한국 언론을 상대로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이 안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히라사와 가쓰에이/일본 부흥상 : 만에 하나 방사성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시장에 절대 유통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피해 지역의 먹거리 소비를 촉진시켜 부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히라사와 가쓰에이/일본 부흥상 :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해 한국 선수단도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이들은 특히 "이웃나라이며 우호국인 한국이 후쿠시마산 수입 규제 조치를 계속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야기현의 멍게를 예로 들었습니다.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선 물질이 나오지 않았는데도 과거 총생산량의 70%를 들여오던 한국이 더 이상 수입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수입을 제한하던 54개 나라 중 39개국이 규제를 풀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앞서 일본은 "얼마 전 세슘 기준치의 다섯 배를 넘긴 우럭이 잡힌" 데 대해서도 "해당 우럭 단 한 건만 있었고, 특이한 사례"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홍보전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지역의 오염이 여전하다는 보고서가 또 나왔습니다.



그린피스는 "일본 정부 주장과 달리 후쿠시마 제염특별구역 중 작업이 완료된 면적은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나머지 면적은 여전히 세슘 오염이 심각하다는 겁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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