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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만화 속 '한국 할머니의 사랑'…따뜻함으로 통했다

[앵커]



"아시아계 상대 증오 범죄 막겠다" 단편 애니 공개

코로나19 이후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가 늘자 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단편 애니메이션 두 편을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사회의 포용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는데, 애니메이션 속 한국 할머니의 모습이 150만 관객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뜨끈한 감자를 넣은 상자를 보자기로 싸고, '쿵' 소리가 나자 손자부터 막아서는 할머니.



어두운 지하 동굴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로켓을 만들었지만 하나뿐인 자리는 결국 손자에게 양보합니다.



픽사는 이 8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과 필리핀계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플로트'까지 두 편을 무료 공개했습니다.



'반 아시아 증오 범죄에 맞서기 위해'서라는 성명도 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가 늘자 "포용력을 높이기 위해 아시아 주인공들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는 겁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한국계 에드윈 장 감독은 한국전쟁 후 네 아이를 홀로 키우며 미국으로 이주한 할머니와의 추억을 돌아봤습니다.



"특히 아시아계 노인들에 대한 공격이 느는 때"라며 애니메이션이 "더 많은 공감을 얻길 바란다"고도 적었습니다.



공개 나흘 만에 150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는데, 영상을 본 관객들은 저마다 할머니와의 추억 보따리를 풀어내며 댓글로 호응했습니다.



억척스럽고 때론 거친 말을 내뱉기도 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한국 할머니의 모습이 장르를 넘나들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영화 '미나리' : (할머니는 진짜 할머니 같지 않아요.) 할머니 같은 게 뭔데?]



영화 '미나리' 속 남다른 할머니 '순자'가 그랬고, 외할머니의 옛이야기에서 출발한 동화가 최근 미국의 대표적 아동문학상인 뉴베리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태 켈러/작가 : 어린 시절 할머니가 많은 얘기를 해주셨어요. 한국 전래동화를요. 호랑이가 으르렁거리는 소리, 긁는 소리…]



당시 심사위원들이 "과거를 공유하고 미래를 만들어간다" 평했던 바로 그 할머니, 한국 할머니들의 힘이 셉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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