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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법무장관 33년 전 10대 소녀 성폭행 의혹에 "그런 적 없다"

크리스천 포터 호주 연방 법무장관이 3일 자신의 30여년 전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크리스천 포터 호주 연방 법무장관이 3일 자신의 30여년 전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호주에서 33년 전 10대 소녀 성폭행 의혹의 당사자로 현재 호주 연방 법무장관인 크리스천 포터(사진)가 지목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포터 장관은 3일 호주 서호주주(州) 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호주 언론은 현 내각의 장관 중 한 명이 1988년 16세 여성을 강간했고, 해당 여성은 지난해 6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도했다. 가해자의 신원은 특정되지 않았지만, 포터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폭로의 주인공이 자신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해당 제보에 담긴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포터 장관은 "이 혐의에 대해 내가 아는 것은 언론에서 읽은 내용뿐"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내게 전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은 언론의 희생자이며, 해당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 자체가 없다고도 했다.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 포터 장관은 "내가 사임한다면 단순한 의혹 제기만으로 어떤 공직자도 제거할 수 있다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사퇴를 거부했다. 
 
앞서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은 "법정에서 허용될 수 있는 증거 부족으로 사건을 종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모리슨 정부는 최근 린다 레이놀즈 국방장관의 미디어 담당 참모로 일하던 브리트니 히긴스가 2019년 3월 국회의사당에서 성폭행 당했다고 폭로한 이후 다른 여성들도 추가로 피해 사실을 공론화하며 잇따른 성폭행 스캔들에 휘말리고 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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