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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또 앗아간 봄꽃축제…‘진해군항제’ 2년 연속 취소

지난해 3월 2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벚꽃 길 앞으로 동네 주민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3월 2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벚꽃 길 앞으로 동네 주민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최대 봄꽃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올해도 열리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전남 광양매화축제·구례 산수유축제도 취소

창원시는 “3월 말 열 예정이던 제59회 진해 군항제를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여전히 전국적으로 300∼400명 이상씩 발생하고, 3∼4월까지는 백신 접종자도 많지 않아 2년 연속 군항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앞서 창원시는 진해구민 667명을 대상으로 군항제 개최 여부를 설문조사 했다. 그 결과 설문에 응답한 주민 85%가 군항제 개최에 부정적인 입장을 냈다는 것이 창원시 설명이다.  
 
축제는 취소됐지만 지난해처럼 주요 벚꽃 명소를 강제로 폐쇄하지는 않기로 했다. 다만 주차장과 화장실 등 각종 관광객 편의시설을 제공하지 않는 방법으로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시는 또 축제 취소에도 관광객이 한꺼번에 진해를 찾을 경우를 대비해 인원을 제한하는 등 다른 대비책도 검토 중이다.
 
창원시는 지난해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축제 개최 이후 처음으로 제58회 군항제를 취소했다. 아울러 벚꽃 명소인 경화역·여좌천·안민고개·내수면생태연구소 등에 대한 출입도 전면 폐쇄했다.
 
군항제는 해마다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렸다. 창원시는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당초 3월 27일~4월 5일 사이에 군항제를 열기로 했지만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 등 비대면 방식으로 꽃 구경을 하고, 이충무공 승전행사 등 핵심 행사만 여는 방향으로 군항제 축소 개최 여부를 검토했지만 결국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해군항제와 함께 봄꽃 축제의 대명사였던 전남 광양매화축제와 구례 산수유축제도 취소됐다. 각 지자체들은 올해 봄꽃 축제를 전면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축소 운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창원=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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