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초등학교에 1학년 신입생들이 입학식에 참석하기 위해 등교하고 있다. 뉴스1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유ㆍ초ㆍ중ㆍ고에서는 2021학년도 신학기 첫 등교 수업이 이뤄진다. 고등학교 3학년만 매일 등교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유치원생과 초등 1ㆍ2학년, 고3, 특수학교 학생들이 매일 등교한다. 전교생이 매일 등교할 수 있는 소규모 학교 기준도 학생 수 ‘300명 이하’에서 ‘400명 이하(학급당 학생 수가 25명 이하)인 경우’로 확대됐다.
“학교서 집단감염 발생 낮아…등교 편익”
![2021학년도 초·중·고교 신학기 첫 등교가 시작된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이초등학교에서 열린 개학식에서 학생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3/02/cd24e37a-2ea4-4c58-9888-ecdd02978635.jpg)
2021학년도 초·중·고교 신학기 첫 등교가 시작된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이초등학교에서 열린 개학식에서 학생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그러면서 “등교해서 수업을 받는 것 자체에 대한 편익도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확진자를 0명으로 하겠다는 목표로 완전한 봉쇄 전략을 취하는 게 아니라 “방역과 일상의 조화라는 측면에서 방역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다. 방역당국은 보건교사와 방역 지원 인력에 의해 방역 수칙이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며 만약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전수조사를 이어가는 등 적극적인 방역 조치가 이뤄지고 있어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5일 거리두기 공청회 개최…백신 여권 논의 중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숭인동 동묘벼룩시장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뉴스1
이날 브리핑에선 해외 일부 국가에서 도입을 추진 중인 코로나19 백신 여권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윤 반장은 “국내에서도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중수본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백신 접종이 먼저 이뤄진 해외 국가에서 백신 여권이 도입되고 증명서가 발급될 경우 국내 입국하는 해당 외국인들을 어떻게 격리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과 격리 면제 여부 등 실무적인 검토가 상당 부분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집회 제한에 정치적 부분 고려X”

102주년 3·1절인 1일 보수단체들의 집회가 열린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경찰이 철제 펜스를 설치한 뒤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