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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산업생산 8개월만 다시 뒷걸음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산업생산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감소했다. 수출 증가 등 최근 경제회복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지만, 실물경제는 여전히 코로나19 영햐에 고무줄처럼 등락을 반복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산업생산 8개월 만에 뒷걸음

1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청

1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청

통계청은 2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서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이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0.6% 감소했다고 밝혔다.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줄어든 것은 코로나19가 확산했던 지난해 5월(-1.5%)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특히 정부 방역대책 피해를 받은 대면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방학과 휴가철임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으로 예술·스포츠·여가(-15.4%) 생산이 큰 폭 줄었다. 역시 영업제한 피해를 본 도소매(-0.8%) 생산도 전 달에 비해 감소했다. 전체 서비스업 생산도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0.2% 줄었다. 
 
제조업 등 광공업 생산은 지난달 기저효과로 1.6% 감소로 돌아섰다. 특히 LCD(액정표시장치) 관련 품목 생산 감소로 전자부품(-9.4%)에서 감소세 두드러졌다. 컨테이너선·항공기 부품을 중심으로 기타운송장비(-12.4%)에서도 큰 폭 감소했다.
 
빈현준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LCD는 지난달 말 스마트폰 신작이 출시하면 생산이 크게 늘었는데 기저효과로 지난달에는 생산이 줄었다”면서 “항공기 부품 등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관련 업황 좋지 않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집콕족' 영향에 소비는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집콕족'이 늘면서 TV 등 가전제품 판매가 늘었다. 이마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집콕족'이 늘면서 TV 등 가전제품 판매가 늘었다. 이마트

반면 소비는 코로나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집콕족(집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라는 뜻의 신조어)' 영향에 가전제품 등 내구제(4.8%) 판매가 많았다. 의복(1.0%)도 겨울철을 맞아 할인 등 프로모션 등 영향으로 구매가 늘었다.
 
설비투자(6.2%)는 최근 수퍼사이클(초호황기) 맞은 반도체 장비를 중심으로 전달과 비교해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일평균 반도체 제조용 기계 수입(1억200만6000달러)은 지난해 1월(3100만7000달러)과 비교해 증가폭이 2배를 넘을 정도로 급등했다. 다만 공사실적이 줄어든 건설기성은 전월 대비 6.0% 감소했다.
 
취업자 수 감소와 건설 부진 영향으로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99.5포인트)는 지난달 전 달(99.7포인트)대비 2.0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코스피 상승 영향으로 앞으로 경기전망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12월(102.4포인트)과 비교해 0.3포인트 상승한 102.7포인트를 기록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코로나19 부정적 영향과 함께 전월이 높았던 데 따른 상대적 조정 측면이 작용하면서, 산업활동이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전개양상에 따라서 지표들이 매우 가변적일 수 있다”고 했다.
 
기획재정부도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방역 대응과 함께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 및 경기보강 등을 위한 전방위적 정책대응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세종=김남준 기자 kim.nam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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