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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3명 "접종 두려움보다 기대 커"…절반은 "이익>위험"

국민 10명 중 3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기보다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은 백신 접종의 위험성보다는 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큰 편이라고 답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코로나19 기획 연구단은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와 사회적 건강’ 제2차 조사 주요 결과를 2일 발표했다. 
2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의료 종사자가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의료 종사자가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연구진은 2월 8~17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8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벌였다. 백신의 위험 인식을 살피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은 작년에 비해 어떤 수준인가’ 물었더니 ‘기대와 두려움이 같은 수준’이라는 응답이 41.8%로 가장 많았다. 10명 중 3명(30.2%)은 ‘기대가 두려움보다 커졌다’고 답했다. 지난 1월 8~10일 성인 10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비조사 때는 ‘기대가 커졌다’는 응답이 25.6%였는데, 이렇게 느끼는 비율이 더 올랐다. 반대로 ‘두려움이 커졌다’고 답한 비율은 22.8%로, 1월(28.1%)보다 소폭 낮아졌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 인식 변화. 자료 서울대학교 ㅗ건대학원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 인식 변화. 자료 서울대학교 ㅗ건대학원

 
‘접종은 사회의 건강에 위험과 편익 중 무엇이 더 큰가’ 물었더니 절반(46.8%)은 ‘편익이 위험보다 큰 편’이라고 답했다. ‘편익과 위험이 반반’이라는 응답은 36.2%, ‘위험이 편익보다 큰 편’이라고 답한 비율은 1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편익이 위험보다 훨씬 크다는 응답은 18.5%인 반면, 위험이 편이고다 훨씬 더 크다는 응답은 5%에 그쳤다. 
 
‘접종이 내 건강에 안전한가, 위험한가’ 질문에서는 안전〉위험이 39.2%로 가장 많았다. 이외 반반(37.7%), 위험〉안전(18.1%) 등의 순이었다. 위험이 안전보다 훨씬 크다는 응답은 4.6%였고, 12.5%는 안전이 위험보다 훨씬 더 크다고 답했다. 
 
백신 접종 부작용을 여전히 우려했다. 10명 중 7명(74.1%)은 ‘백신 접종의 부작용이 걱정된다’에 ‘그렇다’가 답했다. 76.7%는 ‘출시된 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백신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동의했다.
연령대별 코로나 백신 접종 의향. 자료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연령대별 코로나 백신 접종 의향. 자료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그럼에도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 물었더니 접종 의향(높은 편+매우 높음) 긍정 응답이 52.5%로 절반을 넘었다. 부정적(낮은 편+매우 낮음) 의향은 전체의 11.2%에 그쳤다. ‘접종할지 말지 반반’이라는 유보적 입장은 36.3%였다. 접종 의향이 높은 경우 이유를 물었더니 절반 이상(56.9%)은 코로나 감염이 걱정돼서라고 답했다. 이어 가까운 사람에게 코로나를 옮기는 것이 걱정돼서가 27.2%였다.  
2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은 코로나19 의료 종사자들이 관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2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은 코로나19 의료 종사자들이 관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백신 접종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의 선택인지, 타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모두의 책임 중 어느 쪽에 가까운지 물었더니 절반 이상(54.4%)은 ‘모두의 책임’이라고 답했다. 개인의 선택이라는 입장은 12.5%였고, 둘 다 맞다는 입장은 26.7%였다. 유명순 교수는 “이런 응답은 미국의 조사(개인의 선택 49%, 모두의 책임 49%) 결과와 다른 양상”이라며 “공동체적 태도가 강하게 나타난 것은 방역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백신접종 역시 계획과 추진 및 소통에서 일방적 전달보다 연대와 협력, 설득에 방점을 두어야 함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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