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 [로이터=뉴스1]](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3/02/725f1a11-f9d5-449e-8514-41e4e8f52825.jpg)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 [로이터=뉴스1]
가토 장관은 "일부 일본인이 중국에 도착한 뒤 항문 검사를 받았다는 정보와 함께 심리적 고통이 크다는 민원이 주중 일본대사관에 들어오고 있다"고 이번 요청의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중국 외교부와 베이징시 당국에 요청했지만, 검사 방법을 변경하겠다는 답변을 아직 받지 못했다.
가토 장관은 "일본인이 항문 검사를 받지 않을 수 있도록 계속 중국 측에 요청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중국 현지에서 항문 검체는 베이징(北京)과 산둥성 칭다오(靑島) 등 일부 지역에서 입국객이나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사람 등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검체를 하기 위해 대상자는 바지를 내려야 한다.
온라인상에서는 항문 검체를 받은 한국 교민이 불만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