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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3년째인데도 기지국 제자리…3G의 절반

국내 5세대(G)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3G 대비 두 배 수준이지만 기지국(무선국)은 절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증가 더디자 투자 꺼려
업계 “기간 달라 단순비교는 무리”

1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체 기지국은 148만427개였다. 서비스별로는 LTE(4G)가 97만1258개로 전체의 65.6%를 차지했다.  
 
이어 3G 30만9311개(20.9%), 5G 14만1939개(9.6%), 2G 5만7919개(3.9%) 순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1185만1373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705만3676명)의 16.8%를 차지했다. 5G 가입자 수는 3G(560만4557명)의 두 배가량인데 기지국 수는 3G의 절반에 머물렀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한 이동통신 업체 관계자는 “전국망 구축이 완료된 3G나 LTE 기지국과 이제 막 구축을 시작한 5G 기지국 숫자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하지만 5G 상용화 3년 차인 올해에도 기지국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진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통 3사의 지난해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3사 모두 설비투자액(CAPEX)이 전년 대비 20~30% 가까이 줄었다. 올해도 설비투자액을 예년 수준 또는 예년보다 소폭 하향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5G에서만 가능한 킬러 콘텐트가 부족하다 보니 가입자 증가 속도가 더디고, 이통사 입장에서 투자를 꺼리게 되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통사로선 망 투자를 먼저 해 5G 콘텐트를 키울지, 5G 콘텐트가 활성화한 뒤 망 투자를 할지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이라며 “망 투자든, 서비스 개발이든 어느 한쪽의 물꼬를 트지 않으면 이런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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