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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3수 끝 본선 진출 “반값 아파트로 내집 마련 실현”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1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뒤 경쟁자였던 우상호 후보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1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뒤 경쟁자였던 우상호 후보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에서 이변은 없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박 전 장관은 50%씩 반영되는 권리당원과 일반 시민 투표에서 우상호 의원을 앞섰고, 여성 가산점(득표의 10%)까지 얻어 낙승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보선 후보 선출
박 “문 정부·민주당과 원팀 될 것”
조정훈·김진애와 범여 단일화 추진
부동산·박원순 문제 본선 변수로

박 전 장관은 후보 수락 연설에서 “장관 시절 검증된 행정력과 입증된 성과, 그리고 추진력으로 서울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아시아 최고의 민주도시 서울, 세계인이 살고 싶은 열린도시 서울, 활기 넘치는 매력도시 서울, 박영선이 서울시민과 확실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쟁은 파괴와 후퇴를 가져온다. 서울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며 “이번 선거는 서울의 대한민국 명운을 결정하고 세계 표준도시 ‘K시티’ 서울의 미래 좌표를 찍는 선거”라고 말했다. 야권의 정권심판론을 차단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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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21분 콤팩트 도시 ▶반값 아파트 및 공공임대주택 ▶청년·소상공인 무이자 대출 ▶유치원 무상급식 등 주요 공약을 일일이 설명한 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민주당과 원팀이 돼 안정적으로 서울시민에게 일상의 행복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우 의원보다 한 달 이상 늦은 1월 26일 출마 선언을 했지만 핵심 친문(親文) 의원들의 지지 속에 일찌감치 대세론을 형성했다. 서울의 한 초선 의원은 “인지도가 높고 중도를 품을 수 있다는 인상을 주는 박 전 장관의 본선 경쟁력이 더 높게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MBC 기자 출신으로 2004년 열린우리당 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4선 의원으로 민주당 정책위의장·원내대표를 역임했고, 2019년 4월 중기부 장관에 임명된 뒤 21대 총선에선 불출마했다. 2011년 보궐선거(박원순 후보로 야권 단일화)와 2018년 지방선거(경선 탈락)에서 서울시장에 도전했지만 본선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장관이 당장 맞닥뜨릴 과제는 범여권 단일화다. 정권심판론의 바람을 탄 야권 단일 후보와 맞상대하기 위해선 지지층을 한데 모아야 한다는 ‘흡수론’이 커졌다. 민주당은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과 오는 8일(서울시장 출마를 위한 의원직 사퇴 시한) 전에 단일화를 완료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다만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과는 아직 합의하지 못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8일 “민주당, 조 의원과의 3자 동시 단일화를 반대한다”며 민주당 후보와의 일대일 방식의 양자 단일화를 역제안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후보 선출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조정훈 후보와는 두 번 만났고, 김진애 후보와는 전화 통화를 했었다. 당이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의 본선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 야권은 보궐선거 사유가 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문을 맹공할 기세다. 박 전 장관은 경선에선 관련 언급을 자제했다.  
 
집값 폭등과 전세 대란 등 부동산 문제는 아킬레스건이다. 코로나19 확산 속도와 백신 접종도 추이에 따라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선거 전 지급될 19조5000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과 중기부 장관 시절 다져온 소상공인 표심은 박 전 장관의 자산으로 평가된다. 
 
김효성 기자 kim.hyos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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