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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처럼 접는 노트북 써보니…“터치감 좋은데 펜 휴대성 아쉬워”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워너비’(가지고 싶은 물건)로 떠오른 제품 중 하나가 노트북이다. 
 
노트북만 있으면 집에서 일을 하고, 영화도 보며 게임도 즐긴다. 노트북과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새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노트북 시장이 커진 이유다. 
 
LG전자가 내놓은 신제품인 ‘그램360’은 이전 제품하고는 확 다른 점이 있다. 태블릿 기능을 더한 투인원 제품이라는 점이다. 레노버·휼렛패커드(HP)·델 등은 이미 2018년부터 투인원 노트북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출시했다.
 
지난 22일 출시된 그램360(14인치)을 살펴보니 일반 노트북과 생김새는 같았다. 그런데 화면을 뒤로 360도 넘겨서 반으로 접을 수 있다. 책처럼 접어보니 태블릿 모드로 바뀌었다. 손가락으로 터치해서 사용했다. 영어강의 동영상을 보면서 전용펜으로 필기가 가능했다. 
 
360도 회전이 되니 텐트처럼 세워놓고 영화를 봤다. 좁은 공간에 세워두니 공간 활용도가 높았다. 
 
화면 크기는 일반 노트북과 비슷하다. 대개 노트북의 화면 크기는 13.3인치부터 시작하는데 그램360은 14인치와 16인치 두 가지 모델이 있다. 화면 상단 중앙에 카메라가 달려 있는데 책처럼 접었을 때도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 비슷한 형태의 투인원 제품 중엔 카메라가 화면 하단에 있는 제품도 있다.
 
한눈에 보일 정도로 구동 속도가 빨랐다. 새 제품이기도 하지만, 인텔 11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어서다. 전문적인 그래픽 작업을 할 정도로 고사양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영상 편집이나 웬만한 그래픽 툴을 실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양이다. i5 이상 CPU를 지원하지만 i3 모델도 있다. 해상도는 풀HD 1920×1080으로 높다.  
 
LG 그램은 ‘1㎏을 넘지 않는 가벼움’을 앞세운 시리즈다. 다른 업체의 비슷한 제품보다 여전히 가볍지만, 그램360은 기존 그램 시리즈보다 300g 정도 무겁다. 14인치가 1.25㎏(16인치 1.4㎏)이고, 두께도 다소 두꺼워진 1.67㎝다. 대신 전원을 꽂지 않고 10시간 이상 영상편집 등 작업을 할 수 있는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14인치의 배터리가 72Wh(16인치 80Wh)다.
  
아쉬운 점은 비슷한 형태의 제품들이 지적받았던 필압감이다. 꾹꾹 누르지 않고 살짝 끄적여도 인식했지만, 펜을 기울여서 쓰면 인식률이 떨어졌다. 펜으로 필기하는 도중에는 화면에 손이 닿아도 오류가 없었지만, 펜을 떼면 손가락이 살짝 닿아도 인식해 오타가 생겼다. 
 
펜을 별도로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다른 업체는 펜을 내장형으로 만들거나 펜을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를 제공한다.  
 
가격은 다른 업체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다. 14인치(i5·8GB·256GB 기준)가 209만원, 16인치가 224만원이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투인원 노트북 시장도 대화면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대화면에 휴대성을 겸비한 제품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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