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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가뭄 끝낼 100㎜ 봄비 쏟아진다…강원도엔 50㎝ 폭설

지난 15일 오전 광주 서구 무각사에 주차된 차창에 우산 쓴 시민이 투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5일 오전 광주 서구 무각사에 주차된 차창에 우산 쓴 시민이 투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길었던 겨울 가뭄을 끝내는 봄비가 다음달 1일 전국에 최대 100㎜까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에는 최대 50㎝에 이르는 폭설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현재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후 3월 1~2일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오후 3시 현재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1일 새벽에 중부지방 등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1일 밤 한반도 주변 기압계 모식도. 기상청 제공

1일 밤 한반도 주변 기압계 모식도. 기상청 제공

특히, 1일 낮에 남쪽으로부터 유입된 다량의 수증기로 인해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와 함께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충북 북부·경북·경남 동해안이 30~80㎜를 기록하겠고, 많은 곳은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그 밖의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10~60㎜, 제주도는 10~40㎜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전라도는 2일 새벽, 경상도와 제주도는 오전까지, 강원 영동은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남풍을 타고 해상으로부터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시켜 봄비치고는 많은 양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북부와 동부, 강원 영서 쪽에 비가 집중되겠지만, 나머지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도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쪽엔 폭우 동쪽엔 폭설 “대기 건조 해소”

강원 산지에 폭설이 내린 지난 25일 오후 양양군 구룡령 일대에 많은 눈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강원 산지에 폭설이 내린 지난 25일 오후 양양군 구룡령 일대에 많은 눈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1일 낮부터 2일 오후까지는 강한 비를 동반한 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강원도를 중심으로 최대 50㎝ 이상의 많은 눈을 퍼부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은 10~40㎝, 많은 곳은 50㎝ 이상 눈이 쌓이겠다. 강원 영서, 경북 북동 산지에는 5~15㎝의 눈이 내리겠다. 1일 밤과 2일 새벽 사이에는 비구름이 남아있는 경기도의 북쪽과 동쪽,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최대 8㎝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 동안 서쪽은 많은 비, 동쪽은 매우 많은 눈이 지역 곳곳에 동시에 예상되고, 천둥·번개와 돌풍이 동반되며 눈이 비교적 무거운 특징이 있어 축사·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쪽에는 많은 비, 동쪽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길었던 겨울 가뭄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겨울은 강수량이 유독 적어서 지독한 가뭄에 시달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가 건조해지는 시점인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2월 15일까지 전국 강수량은 평년 대비 56%에 그쳤다. 눈·비가 내리지 않아 평년보다 산림이 많이 건조해지면서 경북 안동 등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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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최근 전국적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황이 이어진 상태에서 이번에 내리는 비나 눈으로 인해 대기의 건조함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일 밤사이 기온 뚝…모레 출근길 비상

지난달 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역 인근 도로가 밤사이 내린 눈으로 차량정체를 빚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역 인근 도로가 밤사이 내린 눈으로 차량정체를 빚고 있다. 뉴시스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이후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1일 밤부터 기온이 점차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서울은 2일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3도로 춥게 느껴지겠다. 이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2일 새벽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빙판길로 인해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우 분석관은 “영하의 기온으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는 등 빙판길로 인해 2일 출근길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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