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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원룸서 아빠와 7살 딸 숨진 채 발견…아내가 신고

충남 천안시 두정동의 한 원룸에서 아빠와 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중앙포토

충남 천안시 두정동의 한 원룸에서 아빠와 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중앙포토

충남 천안시 두정동의 한 원룸에서 40대 아빠와 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외부침입 흔적 없어, 경찰 '부검' 예정
현장에서 가족에게 남기는 유서 발견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남편과 아이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숨진 A씨(45)의 아내로 발견 당시 A씨의 딸(7)도 함께 원룸에서 숨져 있었다. 현장에서는 가족에게 남기는 메모 형태의 유서가 발견됐다.
 
조사 결과 A씨의 아내가 원룸으로 들어갔을 때 현관문은 잠겨 있었고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부녀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침입 흔적이 없는 데다 유서가 남겨진 점 등으로 미뤄 외부에 의한 범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신고자와 다른 가족을 상대로 조사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안=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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