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중요시설 경계시스템 개선은 군 병력과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통합하는 형태의 경계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울타리 근거리카메라 설치(감시) ▲울타리 통과 및 월책 감지 시스템(감지) ▲감시카메라·감지센서 등 운용(통제) 등을 골자로 한다. 방위사업청은 “제안서 평가를 통해 구매시험평가 대상 장비를 선정하겠다”며 “기종 결정은 요구조건 충족 시 최저비용에 의한 방법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헤엄귀순’ 당시 상황.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합참은 이번 사건에서 “식별된 문제점을 기초로 과학화경계체계 운용 개념을 보완하고, 철책 하단 배수로·수문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보완하도록 하겠다”며 “합참의장 주관 작전지휘관 회의를 통해 이번 사건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전 제대 지휘관을 포함한 경계작전 수행요원의 작전기강을 확립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