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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많을수록 좋죠" 中 7남매 엄마, 벌금만 1억7000만원

중국의 산아 제한 정책을 어기고 7남매를 출산한 장룽룽(둘째줄 맨 오른쪽)의 가족사진. [더우인 캡처]

중국의 산아 제한 정책을 어기고 7남매를 출산한 장룽룽(둘째줄 맨 오른쪽)의 가족사진. [더우인 캡처]

"아이들을 먹이고 교육할 능력만 있다면, 자녀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1가구 2자녀' 산아 제한 정책 위반에 따른 벌금 1억7000만원을 감수하고 7자녀를 낳은 여성이 화제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광둥성에서 의류, 액세서리, 피부 보호 제품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CEO 장룽룽(34·여)의 가족을 조명했다.
 
그는 세 자녀 이상이면 벌금을 내야 하는 중국의 규칙을 위반해 벌금을 내면서까지 모두 5남 2녀를 낳았다. 아이들의 나이는 1세에서 14세까지로 다양하다. 그는 "아들이 없어서 아이를 더 낳은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장룽룽은 대가족 생활을 중국의 SNS에 올려 네티즌들과 공유하고 있다.
 
중국은 당초 1979년부터 '1가구 1자녀' 정책을 채택해 2명 이상 출산하면 벌금을 불려왔다. 하지만 인구 감소세가 뚜렷해지자 2013년부터 일부 지역에선 '1가구 2자녀' 출생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완화했다. 
 
2015년부터 중국 전역으로 확대돼 현재는 아이를 셋 이상 낳으면 벌금을 부과한다. 만약 벌금을 내지 않으면 아이들의 출생신고가 불가능하다. 장룽룽은 벌금으로 총 100만 위안(약 1억7206만원)의 벌금을 물었다고 한다.
 
장룽룽은 "아이들을 많이 낳기 전에 재정적으로 이를 감당할 수 있을까를 자문해 본 결과,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해 아이들을 많이 낳았다"며 "아이들이 대학 진학 등으로 인해 집을 떠날 수밖에 없을 때를 대비해 외롭지 않기 위해 아이를 많이 낳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래 더 낳을 계획이었으나 남편이 정관수술을 하는 바람에 더는 아이를 가질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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