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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이의경 전 식약처장, 1년새 12억 늘었다

이의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의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의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퇴직과 함께 1년새 12억원이 늘어난 80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했다.
 
26일 정부고위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전 처장은 2월 수시 재산공개에서 퇴직자 가운데 재산 1위를 차지했다. 이 전 처장이 신고한 재산은 총 80억1600만원으로 지난해 신고 때보다 12억5173만원 증가했다. 주식매각에 따른 수익과 주택의 가치상승, 주택을 월세에서 전세로 전환하면서 목돈이 들어왔다고 신고했다. 
 
이 전 처장은 2주택자로 서울 압구정 한양아파트(82.55㎡)을 본인 명의로 갖고 있다. 신고한 금액은 공시가로 17억5500만원이다. 배우자 이름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아파트(142.01㎡·16억3500만원)와 강북구 미아동 상가(대지 292.00㎡ 건물 623.22㎡·19억4100만원)까지 부동산으로 된 재산은 총 53억3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전 처장은 신고와 함께 “공시가격 상승으로 총 6억원의 보유 재산의 가치상승이 있었다”고 밝혔다. 보유한 예금은 23억1700만원으로 주식매각과 월세→전세 전환에 따른 보증금 증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 증가한 예금은 약 12억원에 달한다. 재산공개 내역엔 한양아파트 보증금이 3억원에서 7억5000만원으로 증가했다.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됐던 보유주식 가치는 6억2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대로 낮아졌다. 이 전 처장은 “2019년 4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주식심사 청구 완료 후 보유 가능 회신을 받았다”고 기재했다. 이 전 처장이 보유한 주식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엔브이에이치코리아로 6400주, 배우자 명의로 7만9242주다.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주식 14만여 주를 매각했다고 기록했다.
 

박 전 대통령 '참 나쁜사람' 지목됐던 노태강 대사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지난해 11월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대사 신임장 수여식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참 나쁜 사람'으로 지목돼 좌천됐다가 문 정부 들어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발탁된 노태강 주스위스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지난해 11월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대사 신임장 수여식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참 나쁜 사람'으로 지목돼 좌천됐다가 문 정부 들어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발탁된 노태강 주스위스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번 재산공개 대상엔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참 나쁜 사람'으로 지목되면서 좌천됐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발탁된 노태강 주스위스대사도 포함됐다. 노 대사는 문화체육관광주 제2차관을 지내고 지난해 11월 스위스 대사에 임명됐다. 노 대사가 신고한 재산은 총 10억2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00만원 늘어났다. 서울 은평구 다가구 주택(5억4500만원)과 파주시 단독주택(4억8900만원)을 보유 중인데, 특이하게도 파주 주택에 대해선 ‘지난 2019년 12월 매매계약을 체결해 현재 소유권을 이전 중’이라고 밝혔다.
 
황덕순 전 청와대일자리수석은 3주택 중 1채만을 남기고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에 있는 단독주택(4억9500만원)과 청주시 흥덕구 아파트(109.50㎡·3억9000만원)를 팔았다. 남아있는 집은 청주시 서원구 아파트(130.60㎡·2억3600만원) 한 채다. 황 전 수석이 신고한 재산은 지난해 대비 약 2억4000만원이 불어난 18억1200만원이다.
 
이번 수시 재산공개에서도 '똘똘한 한 채' 보유 성향도 도드라졌다. 김정우 조달청장(재산신고액 30억2600만원)은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를 약 18억원에 매각하고, 같은 동 유명 아파트를 26억원에 매입했다. 3억6000만원을 주택구입을 위해 은행에서 빌렸고, 보증금 5억원을 받고 임대차계약을 맺었다고 신고했다. 2주택자인 정무경 전 조달청장은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143.88㎡·19억2300만원)를 남기고, 세종시 아파트(128.40㎡·4억5000만원)를 팔았다. 정 전 조달청장의 재산신고액은 23억9000만원이다.
 
한편 이번 2월 재산공개 대상자 총 59명 가운데선 현직자 재산 1위는 손혁상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48억8212만원), 2위는 이희섭 외교부 주후쿠오카 총영사(36억9035만원), 3위는 안영근 교육부 전남대병원장(34억4935만원)으로 조사됐다. 퇴직자 가운데 1위는 이의경 전 식약처장이었고, 2위는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35억1180만원), 3위는 정성웅 금융감독원 전 부원장보(34억372만원)로 나타났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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