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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일 자생 미선나무…꽃잎 꼬부라진 신품종 ‘꼬리별’ 등장

충북산림환경연구소가 개발한 미선나무 신품종 '꼬리별'. [사진 충북도]

충북산림환경연구소가 개발한 미선나무 신품종 '꼬리별'. [사진 충북도]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식물인 미선나무를 개량한 신품종 ‘꼬리별’이 개발됐다.

충북 괴산·전북 부안 등 5곳 서식 희귀종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충북 괴산과 전북 부안 등에서만 자생하는 1속 1종의 희귀식물인 미선나무 신품종 ‘꼬리별’을 개발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보호 출원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꼬리별은 충북산림환경연구소와 괴산에서 미선나무를 재배하고 있는 김관호 괴산분재농원 대표가 2018년부터 공동 연구해 출원한 품종이다. 연구팀은 꽃잎이 꼬부라진 개체를 선발해 증식 작업을 거쳐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신품종 100그루를 길렀다.
 
기존에 미선나무 꽃잎은 부드러운 곡선 모양이다. 꼬리별은 꽃잎의 가장자리가 오그라들어 커튼 레이스처럼 구불구불한 모양을 하고 있다. 꼬리별은 혜성의 순우리말이다. 최대호충북산림환경연구소 연구사는 “신품종은 증식이 수월해 2년 정도 재배시험을 마치면 민간 분양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충북 괴산군 칠성면 미선나무권역센터에 미선나무 꽃이 만개했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1종 1속' 희귀종이다. 잎보다 먼저 흰색이나 분홍색, 상아색 꽃을 피운 뒤 9월쯤 부채 모양의 열매를 맺는다. [뉴스1]

지난해 3월 충북 괴산군 칠성면 미선나무권역센터에 미선나무 꽃이 만개했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1종 1속' 희귀종이다. 잎보다 먼저 흰색이나 분홍색, 상아색 꽃을 피운 뒤 9월쯤 부채 모양의 열매를 맺는다. [뉴스1]

 
미선나무라는 이름은 열매 모양이 전통부채인 미선(尾扇)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 미선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1속 1종의 식물로 향기가 없는 개나리에 비해 짙은 향을 가졌다. 미선나무 꽃은 3월에 만개해 꽃이 지고 나서 잎이 나는 특징을 가진 대표적인 수종이다.  
 
미선나무는 1917년 진천군 초평면에서 최초로 발견된 이후 1919년 학계에 보고됐다. 충북 괴산군 3곳, 충북 영동군 1곳, 전북 부안군 1곳 등 미선나무 자생지 5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희귀식물인 미선나무를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미선나무 분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5년까지 대량증식법 연구를 통해 미선나무 품종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관람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주=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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