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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화성의 바람소리" 美탐사선이 보낸 경이로운 순간 [영상]

미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화성에 착륙할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의 일부. [NASA 홈페이지 캡처]

미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화성에 착륙할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의 일부. [NASA 홈페이지 캡처]

"헤드폰을 끼고 내가 녹음한 화성의 바람 소리를 들어보라"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의 바람 소리와 착륙 순간을 담은 고화질 영상, 화성 360도 파노라마 사진 등을 지구에 보내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오후 화성에 착륙한 지 나흘 만에 공개된 영상이다. 22일 퍼서비어런스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화성을 봤으면 이제는 (소리를 들어보라)"며 18초 분량의 오디오 파일 두 개가 올라왔다. 로버가 내는 기계음 소리를 포함한 버전과 기계음 소리를 제거한 버전 두 가지다. '화성의 소리'가 지구로 전송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뮬레이션 영상이 아닌 실제 화성 착지 순간을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공포의 7분'으로 불리는 화성 착륙 과정 중 고도 11km에서 낙하산을 펼친 후부터 착지하기까지 3분가량의 과정을 담은 고화질 영상이다.  
 
낙하산이 펼쳐지고, 분리된 방열판이 지표면에 떨어지는 모습, 착륙 모듈인 로켓 백팩에서 로버가 줄에 매달려 하강하자 화성 표면의 먼지가 흩날리는 모습이 담겼다. 마지막에는 흙먼지로 화면이 흐려진 가운데 관제사의 "터치다운, 컨펌"(착륙 확인)이라는 외침이 들린다.
방열판 분리 후 하강하면서 착륙 지점을 물색하는 퍼서비어런스의 시선. [NASA]

방열판 분리 후 하강하면서 착륙 지점을 물색하는 퍼서비어런스의 시선. [NASA]

 
NASA 제트추진연구소 관계자는 "이제 우리는 '공포의 7분'이라 불리는 착륙 과정을 무대 맨 앞에서 지켜보듯 볼 수 있게 됐다"며 "(화성 하늘에서) 낙하산이 펼쳐질 때부터 착륙할 때 화성 바닥에 먼지와 파편이 흩날리는 모습은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다른 NASA 관계자는 "퍼서비어런스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라며 "우주 탐사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화면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NASA는 하강 과정에서만 2만3000여장의 사진과 30기가바이트(GB) 분량의 정보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퍼서비어런스는 7개의 카메라를 동원해 착륙 과정을 촬영했다. 
 
퍼서비어런스와 함께 화성에 도착한 소형 헬리콥터 '인저뉴어티'(Ingenuity)도 비행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인저뉴어티는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30일에 거쳐 5번의 비행을 시도할 계획이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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