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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넌 누구니..봄을 부르는 '땅 꽃' 삼총사

부드러운 바람이 꽂을 피웠습니다.
바람이 속삭이니 꽃이 웃습니다. 
시나브로 봄이 파고들었습니다. 
어제까지 얼음이 오늘은 계곡을 흐르며 '또로륵 또르륵' 노래합니다.
봄기운은 꽃을 밀어 올렸고, 못 이기는 척 겨울이 비켜섭니다.
부지런한 변산바람꽃, 복수초, 노루귀가 봄을 색칠합니다
봄을 가장 먼저 전하는 '땅 꽃' 삼총사가
계곡 사이, 양지바른 산비탈에서
"나 여기 있소!" 아우성입니다.
바람은 노래하고 꽃이 춤을 춥니다.
그렇게 봄이 성큼 우리 곁에 왔습니다.

부안=변선구 기자, 촬영 도움=조영학 작가
(byun.s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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