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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텍사스 한파에 전력부족…삼성 반도체 공장 문 닫았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 운영 중인 삼성 오스틴 반도체공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 운영 중인 삼성 오스틴 반도체공장. [사진=삼성전자]

최근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州)에 최악의 전력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반도체 공장이 셧다운 위기에 처했다고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날 텍사스 오스틴의 일간 오스틴 스테이츠먼 등에 따르면 오스틴시 소유의 전력회사 오스틴 에너지는 최근 혹한으로 대규모 정전과 전력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이에 오스틴 에너지는 지역 대기업들의 공장 가동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오스틴 에너지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력을 아낄 것을 주문했으나, 상황이 훨씬 불길하다는 점이 명백해졌을 땐 백업 발전기를 통한 전력 '축소'를 요청했다"며 "그러나 결국 모두 종료(shut down)할 것을 명령했다"고 말했다. 폭설과 강추위로 인한 전력 사용량 급증 및 풍력발전기 고장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미국은 때아닌 맹추위로 피해를 보고 있다. 텍사스뿐만이 아니라 오리건,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버지니아 등 18개주 55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텍사스주가 430만 가구에 전력이 끊어져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현지 전력회사가 불가피하게 공장 중단이라는 극단적인 명령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셧다운 명령이 내려진 업체는 현지 삼성전자와 NXP, 인피니온 등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반도체 관련 업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공장이 전력 부족 때문에 셧다운 명령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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