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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정의용과 첫 통화서 “이데올로기로 진영 가르기 안 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019년 12월 5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접견에 앞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복도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019년 12월 5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접견에 앞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복도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첫 통화를 갖고 국제 문제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16일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왕 부장은 통화에서 "중국은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지역 협력체를 지지하며, 이데올로기로 진영을 가르는 데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주의적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국과 힘을 합쳐 중국을 압박하겠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중 정책을 견제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일본·호주·인도와의 4개국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을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쿼드를 통해 중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왕 부장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는 "한반도 정세는 한국과 중국 각국의 중요 이익과 연관된다"면서 "중국은 한국이 한반도 상황에 당사자가 되는 독특한 역할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국이 소통과 협조를 강화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 비핵화 실현과 평화 기제 건립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외교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정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왕 부장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두 사람이 양국 정상의 교류가 한중관계 발전에 미치는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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