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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캄보디아댁' 피아비, 프로당구 LPBA 성공 데뷔

당구 캄보디아댁 스롱 피아비가 9일 프로당구 LPBA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사진 PBA]

당구 캄보디아댁 스롱 피아비가 9일 프로당구 LPBA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사진 PBA]

 
‘당구 캄보디아댁’ 스롱 피아비(31)가 프로당구 LPBA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피아비는 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PQ 라운드(예선)를 1위로 통과했다.  PQ 라운드는 4명 중 상위 2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피아비는 105점, 에버리지 1.208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피아비는 64강전에서도 74점을 기록, 1위로 32강에 올랐다. 남자부 조재호와 여자부 김민아는 프로 데뷔 무대에서 고전했지만, 피아비는 첫 대회부터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캄보디아 출신 피아비는 2010년 한국인 김민식씨와 결혼했고, 이듬해 남편을 따라 찾았던 당구장에서 처음 큐를 잡았다. 국내 대회를 휩쓴 뒤 2018년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3위, 이듬해 아시아3쿠션여자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캄보디아에서 당구영웅으로 등극했고, 지난해 한국에서 여성가족부장관 가족정책유공 표창까지 받았다. 피아비는 LBPA 상금랭킹 16위 안에 들면 월드챔피언십 출전도 가능할 전망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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