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e글중심] “담뱃값 올리면 흡연자 감소한다는 증거 있나?”

[뉴스1]

[뉴스1]

보건복지부가 27일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발표하며, 성인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담뱃값을 올리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담뱃값은 7.36달러(약 8100원)인데 한국은 4달러 정도로 낮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2015년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했을 당시, 세수만 늘고 흡연율 감소 효과는 적었던 전례를 기억하는 네티즌들은 격렬하게 반발했습니다. 정부가 28일 오전 ‘단기간 추진할 사안이 아니며,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다’며 해명 자료를 냈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번 담뱃값 올리고 흡연율이 줄어들었나? 건강 빌미로 서민들 세금 뺏어가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요즘은 건강 챙긴다고 금주, 금연을 많이 하지만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든 블루칼라들은 그냥 삶의 피로를 담배 한 모금으로 위로받는다. 결국 담뱃값 인상은 서민만 더 힘들게 할 뿐.” “인상 수준이 너무 과하다. 금연이 아니라 세입 증수가 목적 아닌지?” “비흡연자이지만 담뱃값 인상이 금연에 효과적이라고 보이지는 않네요. 가격 올린 비용으로 흡연구역을 따로 만든다거나 하지 않고 누가 봐도 세금 더 걷을 생각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부득이하게 가격을 올리겠다면 올린 비용으로 무엇을 할지부터부터 발표해 주길.” “흡연율이 그렇게 걱정되면 그냥 담배를 만들지 마.”
 
현 정권의 태도 변화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대표였던 시절에는 “담배는 우리 서민들의 시름과 슬픔을 달래주는 도구이기도 한데, 그것을 박근혜 정권이 빼앗아갔다”며 비판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정부 때 담뱃값 인상에 반대했던 거 민주당 아니었나? 한결같은 내로남불이네.” “서민한테 준 재난지원금을 서민들이 더 많이 피우는 담배로 다시 거둬들이나요?” “담뱃값 2500원으로 내린다고 하더니 당선 후에는 4년 내내 입 다물고 말기에 8000원이라.”  
 
반면 “비흡연자한테는 희소식”이라며 가격 인상을 반기기도 합니다. “난 술 담배 가격 인상 찬성. 비흡연자의 건강한 삶의 질을 위해. 아직도 공공장소에서 흡연하는 사람들 때문에 짜증 난다.” “담뱃값 인상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한편에는 담배 가격 인상보다는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덜 주는 방향의 정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담배 가격보다는 아무 데서나 담배 피우는 거 제대로 잡고, 벌금 올리고, 담배로 얻는 세금을 흡연구역도 좀 더 신경 써주었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필 사람은 한 갑에 10만 원이라도 필 것 같으니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에게 피해를 덜 줄 수 있는 환경과 법 등이 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 글 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다음
"올린다고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오히려 국민들에게 설득력 있을 듯."

ID 'qlsehr'

#인스티즈
"아니잖아. 건강수명 올리고 싶으면 인식변화에 힘쓰든가 이건 세금 걷으려고 하는 거 다 보여. 담배값 올린다고 사람들이 담배 덜 핀다? 이미 중독된 사람들은 비싸도 계속 핀다고. 집 무너지는 거 아니면."

ID '익인13'

 
 
#네이버
"OECD 비교 안하나요? 비교해서 비싼 건 안 내리나요?"
 

ID 'kobe****'

#보배드림
"국민건강종합계획에 있는 내용인데요. 종합계획에 있다고 100% 그대로 시행되는 건 아니지만, 한 번 던져보고 여론 안 좋으면 안하는 거 한두 번도 아니고."
 

ID '20인치' 

#클리앙
"사실인지 아닌지 여부가 팽팽한 가운데, 담뱃값 올리는데 사람들이 별 상관 안하고 냉소적인 이유가 뭔지는 생각해 보셨나요? 평소에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흡연자들의 인식이 왜 나쁜지. 휴대용 담배 재떨이는 가지고 있는지, 흡연자의 권리향상을 위해서 몰상식한 흡연자들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저지한 적이 있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ID '회장님오크'

 
#다음
"소소한 즐길 거리도 없이 일만 하다 죽으라는 소리네. 개인의 건강을 왜 국가가 통제하냐."

ID '메버릭'


장유경 인턴기자 
지금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입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원글로 이동합니다.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