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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수 꺾이며 경기 허리 펴나…기업·소비자 체감지수 반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면서 기업과 소비자의 체감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사진은 부산의 한 항만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중앙포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면서 기업과 소비자의 체감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사진은 부산의 한 항만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중앙포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줄어들면서 기업과 소비자의 체감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자동차 부품·소재 등 일부 제조업의 경기 전망과 도소매업 등의 비제조업의 체감 경기가 모두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1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1월 전(全)산업 BSI는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한 77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3차 확산세로 인해 전달 소폭 하락(-3포인트)한 뒤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BSI는 기업의 체감경기를 알 수 있는 지표로, 100이 넘으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100보다 작으면 업황이 나쁘다는 기업이 더 많다고 해석한다.
 
제조업 업황 BSI(85)는 전달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자동차 소재·부품 수요가 살아나며 고무·플라스틱(84) 업종의 전망은 전달보다 14포인트 오르며 개선됐다. 여기에 전방산업 수요가 회복되며 금속가공(74ㆍ13포인트 상승) 업종의 체감 경기도 풀리는 듯한 모양새다. 국제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화학물질·제품(85) 업종의 전망은 전달보다 8포인트 떨어지며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비제조업 업황 BSI도 전달보다 2포인트 오른 70을 기록했다. 연말대비 IT 서비스의 수주가 줄면서 정보통신업(80)의 업황 전망은 전달보다 4포인트 떨어졌지만, 난방수요 회복에 따라 전기·가스·증기(88)업종은 전달보다 14포인트 오르며 체감경기는 좋아졌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줄어들며 내수가 회복돼 도소매업(72)의 업황 전망도 전달보다 11포인트나 뛰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91ㆍ+2포인트), 중소기업(78ㆍ+4포인트), 수출기업(96ㆍ+7포인트) 모두 업황 전망이 상승했다. 내수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78로 집계됐다.
제조업·비제조업 업황 BSI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제조업·비제조업 업황 BSI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다음달 전망도 긍정적이다. 2월 제조업의 업황전망 BSI는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한 81이다. 고무·플라스틱(79ㆍ+16포인트), 금속가공(74ㆍ+14포인트)업의 분위기가 나아진 영향이다. 산업용 설비와 반도체 설비 등을 포함한 기타 기계장비(79)도 전달보다 10포인트 올랐다.
 
같은 달 비제조업의 업황전망 BSI도 전달보다 6포인트 상승한 70을 기록했다. SOC(사회간접자본) 설계와 감리 수주 회복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문·과학·기술(75ㆍ+12포인트) 업황의 체감 경기 전망이 높아졌다. 또한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른 인력수요 회복 기대감에 따라 사업시설·사업지원·임대업(68ㆍ+10포인트)이 늘어난 영향도 있었다.
 
기업과 소비자의 종합적인 경제 인식을 보여주는 1월 경제심리지수(ESI)도 전달보다 7포인트 상승한 93.1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전달보다 4.2포인트 상승한 95.4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면서 경제 주체들의 체감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완전히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올해 초부터 확산세가 다소 꺾이면서 BSI 등의지표가 다소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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