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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소유 논란 혜민 '땅끝참선'···해남 미황사서 40여일 수행

경북 문경 봉암사에서 수행 중인 혜민 스님. [중앙포토]

경북 문경 봉암사에서 수행 중인 혜민 스님. [중앙포토]

고급 주택, 미국 부동산, 스타트업 수익활동 등 재산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혜민 스님이 지난해 말께 전남 해남 미황사에서 40여일 동안 수행한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이날 종교계에 따르면 혜민 스님은 미황사에서 40여일 동안 수행을 하고, 지난 26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혜민 스님은 지난해 11월 한 방송에 출연했다가 고가 주택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미국의 부동산 소유 의혹과 각종 수익활동 등이 입길에 오르며 비판을 받았다. 그가 미황사를 찾은건 논란 직후 모든 활동을 접고 수행을 하겠다고 밝힌 직후다.
 
미황사 수행은 평소 혜민 스님과 친분이 있던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의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혜민 스님은 미황사에 머무는 동안 예불에 참석하고, 108배를 올리는 등 기도와 수행에 정진했다고 한다. 금강 스님은 주지 임기를 끝내고 내달 미황사를 떠날 예정이다.
 
혜민 스님과 금강 스님은 2000년대초 미국 뉴욕의 불광사에서 만났다. 혜민 스님은 종종 미황사를 방문하는 등 친분을 유지해왔다. 미황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고찰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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