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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美 연기상 20관왕…파죽지세 ‘미나리’ 수상 레이스

영화 '미나리' 에서 할머니 순자 역을 연기하는 윤여정. [사진 판씨네마]

영화 '미나리' 에서 할머니 순자 역을 연기하는 윤여정. [사진 판씨네마]

배우 윤여정이 전미비평가위원회(NBR)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미국 내 연기상 20관왕에 올랐다.  
 
영화 ‘미나리’ 배급사 판씨네마는 27일 “‘미나리’가 112년 역사의 전미비평가위원회에서 여우조연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여정은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캔자스시티, 디스커싱필름, 뉴욕 온라인, 흑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등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를 포함해 작품 ‘미나리’는 미국 온라인 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 뉴욕 온라인 비평가협회 작품상ㆍ여우조연상ㆍ외국어영화상, 노스텍사스 비평가협회 남우주연상ㆍ여우조연상ㆍ외국어영화상 등 지금까지 58관왕의 기록을 세웠다.  
 
미국영화연구소(AFI)의 '올해의 영화 톱10'에 오른 영화 '미나리'. [사진 미국영화연구소]

미국영화연구소(AFI)의 '올해의 영화 톱10'에 오른 영화 '미나리'. [사진 미국영화연구소]

‘미나리’는 25일(현지시간)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한 ‘2020 올해의 영화 톱10’에도 이름을 올리며 아카데미상 수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오스카 예측 전문 매체 골드더비의 보도에 따르면, 2010년 이후 2010년 이후 아카데미상 역대 작품상 후보로 오른 88개의 영화 중 77개가 AFI의 ‘올해의 영화’에 선정된 작품이었다. 지난해 아카데미상 4관왕에 오른 ‘기생충’도 AFI의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AFI가 미나리 외에 올해의 영화로 선정한 작품은 ‘DA 5 블러드’(제작사 넷플릭스), ‘유다와 블랙 메시아’(워너브러더스),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넷플릭스), ‘맹크’(넷플릭스), ‘노매드랜드’(서치라이트픽처스), ‘원 나잇 인 마이애미’(아마존스튜디오), ‘소울’(픽사), ‘사운드 오브 메탈’(아마존스튜디오),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넷플릭스) 등이다.
 
국내에서 3월 개봉하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영화로,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인 이민자 가정의 치열한 삶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 시리즈에 출연한 스티븐 연이 한예리와 함께 이민자 가정의 부부 역할을 맡았고, 윤여정은 딸 가족을 돕기 위해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 역을 연기했다.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3월 15일 후보 발표에 이어 4월 25일 열린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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