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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고민정, 왕자 낳은 후궁보다 더 대우"…與 "희대 망언"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조선 시대 후궁’과 비교하자 민주당에서는 조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26일 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고 의원을 향해 “천박하기 짝이 없다. 고민정이란 사람의 바닥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이 지난 22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 “광진을 주민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했음에도 여전히 조건부 정치를 하시는 걸 보며 아쉽고 또 아쉽다”고 말한 데 대한 대응이다.  
 
조 의원은 지난해 총선 직전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울 광진을을 찾아 “고민정 당선시켜주면 전 국민에게 100만원씩 준다”고 발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선 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는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권력의 힘을 업고 당선됐다면 더더욱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반발했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오전 “막말 정치의 끝을 보이는 조 의원, 성희롱 발언 즉각 사과하고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허 대변인은 “조 의원이 같은 여성 국회의원을 ‘조선 시대 후궁’에 비유하며 역대급 성희롱성 막말을 했다”며 “도를 넘는 극언이자 희대의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06년 2월 조 의원이 기자 시절 쓴 ‘국회엔 정치인들이 생산해 낸 배설물로 가득했다’는 기사를 언급하며 “지금 조 의원은 무엇을 하는 중이냐”고 물었다.  
 
그러나 조 의원이 쉽게 물러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27일 SNS에 자신이 지난해 썼던 ‘고민정씨가 뭐길래’라는 제목의 글을 다시 올렸다. 당시 미래한국당 수석대변인이었던 조 의원은 “고 후보를 당선시켜주면 국민 모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겠다는 집권당 원내대표의 낯 뜨거운 매표 시도가 시끄럽다”며 “고씨가 그렇게 훌륭한 사람인지 미처 몰랐다”고 말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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