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시간 아동 못 움직이게 다리 묶은 어린이집 교사

전남 여수의 한 어린이집에서 낮잠 시간에 원생 2명의 다리를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여수경찰서는 이같은 혐의를받는 어린이집 교사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원생 2명의 다리를 묶어 20여분간 움직이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어린이집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는 아동학대처벌법에 따라 어린이집에 시정 명령을 내리고, 추가 아동학대 사실이 확인되면 운영 정지 등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