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대대급 부대까지 관측경 보급 마쳐
원거리 정밀 관측, 척후병 역할에 중요
![소음기가 장착된 K-14 저격용 소총 모습. [사진 방위사업청]](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26/7178acd6-71f3-4d74-b8e2-d64e6600cc6c.jpg)
소음기가 장착된 K-14 저격용 소총 모습. [사진 방위사업청]
무게는 7㎏ 수준으로 보통 소총보다 두 배 정도 무겁다. 해외 시장에서 평가가 좋아 수출 실적도 계속 늘고 있다.
방사청에 따르면 관측경의 경우 주간에 2.5㎞ 떨어진 사람을 식별할 수 있다. 야간에도 열상 카메라를 통해 1.5㎞ 밖까지 내다본다. 또 안개가 끼는 등 악천후 상황에서도 관측할 수 있다.
![K-14 저격용 소총 관측수가 사용하는 관측경. 야간에도 열상 카메라로 1.5km 밖까지 내다볼 수 있다. [사진 방위사업청]](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26/4d670d21-e478-4d79-802f-11b30656668d.jpg)
K-14 저격용 소총 관측수가 사용하는 관측경. 야간에도 열상 카메라로 1.5km 밖까지 내다볼 수 있다. [사진 방위사업청]
편광필터를 채용해 유리창 뒤의 타깃이 반사광에 가려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이와는 반대로 적에게 발각되지 않도록 반사광 노출을 막는 킬-플래시 기능을 갖췄다.
육군은 이번 관측경 보급이 '워리어 플랫폼(Warrior Platform)'으로 부르는 차세대 개인 전투체계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전의 성격에 맞춰 저격수도 앞으로 더 많이 양성할 계획이다.
김상진·박용한 기자 kine3@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