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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바이든 복귀한 '파리협약' 강조…"그린뉴딜 성과 공유"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 혁신과 결합한 ‘그린 뉴딜’을 추진하는 한편, 그 경험과 성과를 세계 각국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기후적응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2050탄소중립 계획과 파리협약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홈페이지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기후적응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2050탄소중립 계획과 파리협약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홈페이지 캡처

문 대통령은 이날 네덜란드 주최로 열린 ‘기후 적응 서밋 2021’에 보낸 영상 기조연설에서 “한국 국민들은 자신이 좀 불편해도 자연과 더불어 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고, 기후변화에 적응하려는 인류의 노력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함께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파리협정을 강조했다. 그는 “파리협정은 온실가스 감축에 주목했던 과거의 노력에 더해 모든 당사국이 함께하는 기후적응을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요소로 규정했다”며 “인류와 지구를 위한 기념비적 승리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협정 체결 전인 2009년 국가기후변화 적응센터를 지정하고 2010년부터 5년 단위의 기후적응대책을 수립해 실천했다”며 “‘2050 탄소중립’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파리협약은 지난해 만료된 교토의정서를 대신해 올해부터 적용되는 국제 기후변화협약이다. 선진국을 포함한 195개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한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탈퇴했던 파리협약 복귀를 지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27~29일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하는 ‘다보스 어젠다 한국정상 특별연설’에도 화상으로 참석한다. 세계경제포럼이 ‘신뢰 재건을 위한 중요한 해’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12개 정상이 초청됐다. 청와대는 “코로나 방역 성과 등을 고려해 한국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보건의료 협력, 한국판 뉴딜 추진,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 동참, 한국에 대한 투자 유치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 피터 피오트 영국 런던위생ㆍ열대의학대학원 원장 등이 참석한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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