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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선전매체, '바이든 당선' 첫 언급…미 대선 이후 3개월만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당선 사실을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 세 달만에 처음이다.

대외선전매체가 한국 언론 인용 보도
관영매체는 여전히 '침묵'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스크를 쓰고 업무를 보고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스크를 쓰고 업무를 보고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지난 23일 '대조되는 분위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인터넷 언론 '자주시보'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을 언급했다. 매체는 지난 6일(현지시간) 발생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점거 사태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미의회는 이날 끝내 바이든을 당선인으로 선포하지 못하고 다음날이 되어서야 바이든을 당선인으로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당시 점거 사태에 대해 "이번 미 의사당 점거사건으로 미국은 세계적으로 망신을 당했다"며 비판적인 여론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새 행정부 출현"도 언급했다. 매체는 "다른 언론들도 미국의 새 행정부 출현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 대신 살얼음판같은 긴장감이 고조된 데 대하여 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북의 현실에 비해볼 때 새해 정초부터 끔찍한 죽음과 혼란, 대결이 지속되고 있는 미국의 현실은 너무도 대조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북한 매체는 지난 해 11월 7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승리를 선언한 이후에도 계속 침묵을 지켜왔다. 지난 20일 취임식이 이뤄진 이후에야 바이든을 '당선인'으로 언급했지만, 대외선전매체가 한국 언론을 인용하는 간접적인 방식을 취했다.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는 여전히 관련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앞서 북한은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에는 대선 결과가 나온 다음날 노동신문을 통해 "(미국) 새 행정부"라고 언급했다.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 당시에도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대선 결과가 나온지 이틀만에 당선 소식을 보도했다.
 
박현주 기자 park.hyun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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