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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정의당 대표 성추행 사퇴…피해자는 장혜영 의원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성추행 의혹으로 사퇴했다. 피해자는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이다.
 
정의당 젠더인권본부장인 배복주 부대표는 25일 10시 김 대표의 성추행 사건 관련 결정사항을 보고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배 부대표는 "당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매우 부끄럽고 참담한 소식을 알려드리게 됐다"며 지난 15일 김 대표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저녁 여의도에서 장 의원과 김 대표는 면담을 위한 식사자리를 가졌고, 종료 뒤 나오는 길에 김 대표의 성추행이 벌어졌다.
 
3일 후인 18일 장 의원은 배 부대표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일주일간 비공개 조사가 이뤄졌고, 배 부대표는 "김 대표가 모든 사실을 인정했으며 추가 조사가 더는 필요하지 않은 다툼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당규에 따라 김 대표는 직위해제 됐다. 배 부대표는 "가해자는 무관용 원칙으로 당이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위로 처리하겠다"며 "정의당을 사랑해주시는 당원 국민 여러분께 치명적인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 성폭력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성평등 실현 위해 적극적 실천 자세를 견지해 나가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다. 
 
학생운동권 출신인 김 대표는 졸업 후 벤처기업을 다니다 29살이던 1999년 권영길 당시 국민승리21 대표의 비서로 발탁되며 진보정당 운동에 발을 들였다. 2008년 민주노동당 분당 뒤에는 진보신당에서 대변인, 부대표 등으로 활동하다가 2015년 정의당에 합류했다. 정의당에서는 고(故) 노회찬 전 원내대표의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일했고 이어 윤소하 전 원내대표 비서실장, 선임 대변인 등으로 활동해오다 지난해 10월 당 대표에 당선됐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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