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왼쪽)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24/cfd1226c-5565-47ac-be27-6d112ab75da8.jpg)
문재인(왼쪽)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연합뉴스]
“미국과 동맹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채택할 것이다.”(현지시간 22일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백악관, 트럼프와 차별화 선언
한·미, '북핵' 놓고 시선 불일치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북한 비핵화를 둘러싼 한·미 간 인식 차가 노출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계승’을 말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새로운 전략’을 공식화했다. 한·미 간 북핵 공조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정부 때의 ‘북·미 싱가포르 회담’에서 재출발하고 싶은 한국 정부와 트럼프 행정부와 차별화를 내건 바이든 정부의 시선이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2018년 북·미) 싱가포르 선언에서 다시 시작해서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이루는 그런 협상을 해나간다면 조금 더 속도 있게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 "새로운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PA=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24/b9bd0e88-6b10-4bfb-8d4f-d709a0513c91.jpg)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 "새로운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PA=연합뉴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과 전화 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방침을 확인했다. [EPA=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24/5c68159c-4d98-4d61-8a0d-c540b3b2efca.jpg)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과 전화 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방침을 확인했다. [EPA=연합뉴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