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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하진 않았어도 크게 녹슬진 않은 '골프 여제' 소렌스탐

2021시즌 LPGA 투어 개막전 1라운드 7번 홀에서 샷하는 아니카 소렌스탐. [AFP=연합뉴스]

2021시즌 LPGA 투어 개막전 1라운드 7번 홀에서 샷하는 아니카 소렌스탐. [AFP=연합뉴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새해 첫 대회에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51·스웨덴)이 '선수'로 등장했다. 물론 실제 선수들과 경기를 한 건 아니었다. '유명인 부문'에 초청돼 나선 대회에서 크게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면서 53명 중 7위에 올랐다.

LPGA 2021시즌 개막전에 나선 '전설'
정식 경쟁 아닌 유명인 부문서 첫날 7위

 
소렌스탐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 나섰다. 소렌스탐이 LPGA 투어 대회에 나선 건 지난 2008년 이후 13년 만이다. 다만 소렌스탐은 정식 선수로 경쟁한 건 아니었다. 이 대회는 LPGA 투어 선수 1명과 은퇴 스포츠인, 배우·가수·코미디언 등 유명인이 한 조를 이뤄 경기를 치른다. 유명인은 매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 대회에 소렌스탐이 나서 총 34점을 얻고 첫날 7위에 올랐다.
 
소렌스탐은 LPGA 투어 통산 72승을 거둔 여자 골프 '전설'이다. 그는 대회 전 “공이 클럽 페이스 가운데 맞아 공중에 뜨는 걸 보고 싶을 뿐”이라며 겸손한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나 전성기 때만큼의 위력적인 모습은 아니어도 기량이 크게 녹슨 건 아니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가비 로페스(멕시코), 이 대회 유명인 부문 3연패를 노리는 존 스몰츠(미국)와 함께 경기한 그는 이날 타수를 지켜가는 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소렌스탐은 14개 홀에서 파 세이브했다. 초반엔 흔들렸다. 2·3·5번 홀에서 연이어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반 이후 안정적으로 타수를 관리한 그는 13번 홀에서 이날 첫 번째 버디를 기록했다. 이 버디는 이날 그가 기록한 유일한 버디였다.  
 
경기 후 소렌스탐은 "몇 차례 좋은 샷도 나왔지만 전체적으로 점수를 지키느라 힘들었다. 백스윙 등 동작이 예전 같지 않고, 선수 때와 비교해 퍼트 리듬감도 확실히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코스에서 자기 스윙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래도 내 스윙 동작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테니스 선수 출신 마디 피시가 41점으로 유명인 부문 출전 선수 53명 중 1위에 올랐다. 스몰츠는 35점으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소렌스탐과 함께 여자 선수론 '유이'하게 출전한 골퍼 출신 배우 블레어 오닐은 31점으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25일까지 열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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