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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우의 포커스 MLB] 다저스 vs 샌디에이고, 상세 비교·분석

 
오프시즌 샌디에이고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며 2021시즌 가장 눈길을 끄는 팀으로 부상했다. 김하성의 입단으로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에 쏠려있던 국내 야구팬의 관심을 확 끌어올 요소까지 생겼다.
 
과연 샌디에이고는 2020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다저스를 넘어설 수 있을까. 두 팀의 전력을 포지션별로 비교해봤다.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다르빗슈 유(왼쪽부터)·블레이크 스넬·조 머스그로브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다르빗슈 유(왼쪽부터)·블레이크 스넬·조 머스그로브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12월 다르빗슈 유와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해 선발진을 보강했다. 19일(한국시간)에는 피츠버그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조 머스그로브까지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5인 선발 로테이션 중 세 자리를 새로운 얼굴로 채웠다. 강력한 구위를 갖춘 디넬슨 라멧과 '체인지업 달인' 크리스 페덱이 나머지 두 자리를 차지할 게 유력하다. 돌발 변수가 생긴다면 매켄지 고어, 아드리안 모레혼 같은 젊은 유망주들이 채울 수 있다.
 
다저스 전력도 만만치 않다. 클레이턴 커쇼와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 더스틴 메이가 건재하다. 여기에 데이비드 프라이스도 가세한다. 프라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우려해 2020시즌을 휴식한 바 있다. 5인 로테이션의 뒤는 토니 곤솔린이 받친다. 다저스와 비교했을 때 샌디에이고는 라멧의 잦은 부상과 페덱의 컨디션 기복이 불안 요소다.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이 샌디에이고보다 더 안정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다.
 
샌디에이고 마무리 투수는 지난해 '언터처블'의 위력을 보여준 드류 포머랜츠가 맡을 전망이다. 이외 베테랑 에밀리오 파간, 크레이그 스탬먼, 맷 스트람과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는 피어슨 존슨이 버틴다. 모레혼을 비롯한 신인 선수들의 성장이 중요하다. 조금 더 경력을 갖춘 선수들을 영입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저스는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을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100마일 투수' 브루스달 그라테롤이 받친다. 여기에 '왼손 킬러' 아담 콜라렉과 빅터 곤잘레스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다. 베테랑 조 켈리, 코리 크네이블마저 반등한다면 다저스 불펜의 힘은 샌디에이고보다 강력해질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내야가 화려하다. 1루수 에릭 호스터, 3루수 매니 마차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까지 탄탄하다. 2루수 주전 경쟁을 펼칠 김하성과 제이크 크로넨워스까지 더하면 리그 최강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8월 트레이드로 영입한 포수 오스틴 놀라는 공수 양·면에서 구단의 신뢰를 얻었다. 김하성의 연착륙만 이뤄진다면 샌디에이고의 내야진은 어느 팀도 쉽게 넘볼 수 없다.
 
다저스는 1루수 맥스 먼시, 2루수 크리스 테일러, 3루수 에드윈 리오스, 유격수 코리 시거 등이 주요 구성원이다. 포수 윌 스미스의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저스틴 터너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관건이다. 내야진은 샌디에이고가 앞선다.
 
 
샌디에이고 외야는 지난해 올스타 가능성을 보인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을 비롯해 윌 마이어스, 토니 팸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크로넨워스가 내·외야를 오갈 전망이다. 다저스 외야는 공포 그 자체. 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 경험이 있는 코디 벨린저와 무키 베츠가 건재하다. A.J 폴락의 부활도 큰 힘이 된다. 외야의 폭발력은 다저스의 우세이다.
 
벤치 전력도 다저스가 앞서 보인다. 오스틴 반스, 가빈 럭스, 매트 베이티, D.J 피터스는 활용도가 높고 주전으로 도약이 가능한 자원들이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의 개인 포수 빅터 카라티니와 호르헤 마테오, 브라이언 오그래디 등이 백업 요원이다. 다저스 벤치와 동등하게 비교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샌디에이고가 '빅네임' 영입으로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전력 균형감과 선수층의 두꺼움은 여전히 다저스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 다저스의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은 우연한 기록이 아니다.
 
이 점을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이 모를 리 없다. 그래서 그의 움직임은 아직 끝이 났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앤드루 프리드맨 다저스 사장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다. 서던 캘리포니아(Southern California, 남부 캘리포니아) 두 구단의 경쟁이 흥미롭다.
 
송재우 MBC SPORTS+ 해설위원
정리=배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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