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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전 화이자 백신 첫 접종한다···"내달초 5만명분 도착"

내달 초 다국가 백신 공급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이 국내에 가장 먼저 들어와 첫 접종은 설 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화이자 백신. AFP=연합뉴스

미국 화이자 백신. AFP=연합뉴스

익명을 요구한 방역당국 관계자는 21일 “내달 초 코백스 퍼실리티와 계약한 1000만명 분 백신 가운데 화이자 백신 5만명분이 먼저 도착할 예정”이라며 “설 전 접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정안전부도 온라인 기자설명회에서 “당초 2월 말 첫 백신 접종이 예정됐었는데 일정이 앞당겨져 설 연휴 전에 첫 백신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내달 초 코백스 통해 5만명분 도착

 
앞서 전날(20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MBC 라디오에 출연해 내달 초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초도 물량 5만명분을 먼저 받겠냐는 연락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총리는 “양이 많지는 않다”면서 “10만 도즈, 5만명분이며 그것도 확정된 것은 아니고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2월 초·중순에 최초 접종이 시작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게 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1차 접종 대상은 의료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크로아티아에서 화이자 백신을 보여주는 의료진. AFP=연합뉴스

크로아티아에서 화이자 백신을 보여주는 의료진. AFP=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도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코백스(퍼실리티) 물량이 가장 먼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며 “2월부터 접종을 시작해 대체로 9월까지는 접종이 필요한 국민의 1차 접종을 다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코백스를 통해 1000만명분을 확보해 놨지만, 그간 구체적인 도입 시기나 백신 종류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 관계자는 “먼저 도착할 5만명분은 화이자 백신”이라고 확인했다. 당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내달 말 처음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보다 이른 시점에 다른 백신이 도입되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20일 브리핑에서 “코백스 측에서 우리에게 최종 확정(내용)을 주는 것을 1월 말로 예정하고 있다. 1월 말 이후 되면 공급 물량이나 시기 등이 정해질 것”이라면서도 “2월 초 들어올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 상황이라 도입됐을 때 바로 접종할 수 있게 관련 제반 사항을 신속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화이자 백신은 국내에 도입되기 위해 안전성과 효과 등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비임상·임상 자료 등을 토대로 식약처가 사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물량이 확정될 경우 긴급사용승인에 해당하는 특례수입승인을 질병관리청과 검토할 예정이다. 정식 허가 절차를 밟지 않고도 신속히 접종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특례승인을 활용하면 백신이 들어오자마자 빠르게 접종할 수 있다.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내외에서 유통해야 해 별도의 접종센터가 필요하다. 당국은 이와 관련, 접종센터 250곳을 다음 주까지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접종센터에 필요한 초저온 냉동고 100대도 1월 말까지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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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들어온 물량은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에게 먼저 접종될 전망이다. 정부는 당초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56만 6000여명을 최우선 접종대상으로 꼽았다. 하지만 물량이 적다 보니 이들 중 일부에게 맞추기보다는 의료진부터 맞추는 게 낫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국내 첫 백신 접종자는 의료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스더·황수연 기자 etoile@joo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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