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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네이버·카카오 만남 불발…'이익공유제' 얘기 나올까봐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앞. 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앞. 연합뉴스

여당이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대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지려다 기업들이 난색을 보여 불발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21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당 실무진과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운영사), 라이엇게임즈(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 등 4개 플랫폼 기업이 만나는 간담회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이들 기업이 거절 의사를 밝혀 불발됐다. 기업들은 최근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익공유제가 간담회 의제로 다뤄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익공유제 참여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애로사항 등을 들어보기 위한 자리로 추진했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 플랫폼 기업 관계자는 "민주당에서 연락이 온게 맞는다"면서도 간담회 거절 이유에 대해선 "내일 공정위원장 방문이 먼저 잡혀있어 안 된다고 거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익공유제는 감염병 확산 사태에서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린 업계나 업체가 피해를 본 업종·계층과 이익을 나누도록 한다는 발상이다. 호황 업계가 피해를 본 업종·계층에 자발적으로 이익을 나줘줄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 등이 민주당 내부에서 검토되고 있다.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시대에 오히려 더 돈을 버는 기업들이 피해를 보는 대상들을 돕는 자발적인 운동이 일어나게 하자"고 말했다.
 
네이버·카카오 등 기업과 만남이 불발되자, 민주당은 우선 오는 22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인터넷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소속된 단체들과 만나 입장을 듣기로 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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