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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없이 1위 대한항공, 비결은 정지석

올 시즌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항공 정지석. [연합뉴스]

올 시즌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항공 정지석. [연합뉴스]

2020~21시즌 프로배구 V리그 최고 선수를 꼽는다면 단연 대한항공 정지석(26)이다. 그를 키우는 9할, 아니 전부가 ‘욕심’이다.
 

프로배구 선두 이끈 토종 에이스
공격은 물론 수비도 상위권 올라
새 외국인 요스바니와 경쟁 앞둬

대한항공은 20일 현재 15승 8패(승점 44)로 1위다. 2위 OK금융그룹, 3위 KB손해보험과 격차가 크지는 않아도 꾸준히 선두를 지키는 편이다. 더구나 안드레스 비예나(28·스페인)가 무릎 부상 때문에 10경기만 뛰고 팀을 떠난 상황이다. 사실상 국내 선수만으로 우승 후보의 위용을 지키고 있다.
 
비예나가 없다 보니 정지석은 평소보다 공격을 더 많이 한다.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668회 공격을 시도했다. 이미 지난 시즌 전체(29경기, 598회)를 넘어섰다. 그런데도 그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그는 “감독님에게 ‘오픈 공격 상황에서 내 점유율을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공격수라면 누구나 더 많이 때리고 싶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프로배구 대한항공 정지석(오른쪽)이 강력한 공격으로 KB손해보험 블로킹을 뚫고 있다. 정지석은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활약하며 대한항공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뉴스1]

프로배구 대한항공 정지석(오른쪽)이 강력한 공격으로 KB손해보험 블로킹을 뚫고 있다. 정지석은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활약하며 대한항공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뉴스1]

비예나를 대신할 새 외국인 선수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30·쿠바·등록명 요스바니)가 왔다. 요스바니는 2018~19시즌 OK저축은행, 19~20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뛰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부상 때문에 2경기 뛰었다. 이번 시즌은 터키리그에서 뛰다가 한국으로 왔다. 자가격리를 끝내고 22일 OK금융그룹전부터 출전할 수 있다.

 
요스바니 포지션은 외국인 선수로는 드물게 레프트다. 이전 시즌에도 안정된 서브 리시브를 보여줬다.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의 선택에 달렸지만, 대한항공에서도 레프트와 라이트를 오갈 전망이다. 외국인 선수라고 해도, 비예나가 없는 동안 팀을 이끈 정지석, 곽승석(33·이상 레프트), 임동혁(22·라이트) 등과 포지션 경쟁을 해야 한다.
대한항공 요스바니. [사진 대한항공 점보스]

대한항공 요스바니. [사진 대한항공 점보스]

정지석은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가 즐기는 스타일이라면, 요스바니는 진지한 스타일이다. 파워가 있기 때문에 솔직히 온다는 말을 들었을 때 ‘경쟁하겠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학민(KB손해보험)이 형과 (신)영수(은퇴) 형이 있을 때 당시에는 4명이 (레프트 두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요스바니가 앞으로 어느 포지션을 맡게 될지 몰라도 ‘잘못하면 자리를 뺏기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지석 개인에게는 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우승을 노리는 대한항공에는 100% 긍정적인 요소다. 정지석은 “요스바니가 오면 팀에 분명히 플러스가 된다. 서로 열심히 하고, 경쟁을 통해 더 나아지고 싶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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