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故이재수 '세월호 사찰' 의혹 무혐의···유승민 "정의 세웠다"

지난 2018년 12월 당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고(故)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 [뉴스1]

지난 2018년 12월 당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고(故)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 [뉴스1]

옛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와 국가정보원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불법 사찰했다는 의혹에 연루돼 수사를 받다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진 이재수 전 사령관에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유 전 의원은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국회 국방위원회에 8년간 있어서 군인들을 잘 아는 편”이라며 “이 전 사령관은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는 강직하고 원칙에 충실한 훌륭한 군인이었다”고 글을 올렸다.
 
이 전 사령관은 지난 2018년 12월 이 의혹으로 수사를 받게 됐고, “한 점 부끄럼 없는 임무 수행을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당시 검찰은 영장실질심사에 자진 출석한 이 전 사령관에게 수갑을 채워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검찰이 청구한 영장은 기각됐지만, 이 전 사령관은 며칠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후 ‘세월호 특별수사단’은 출범 1년2개월 만에 전날 수사 결과를 발표했고, 해당 의혹은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유 전 의원은 “(이 전 사령관의) 인품과 군인 정신을 알기에 군인의 명예를 실추시킬 만한 어떠한 불법도 없었을 거라고 확신해왔다”며 “특수단이 진실을 밝혀 뒤늦게나마 고인이 억울한 누명을 벗고, 명예를 지키고,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마음이 너무 아픈 것은, 죽음으로 명예를 지키려 했던 이 전 사령관이 꿋꿋하게 살아남아 오늘을 맞이했어야 한다는 회한이 짙게 남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아울러 “문재인 정권과 검찰이 권력의 칼을 잘못 휘두른 이 죄는 언젠가 역사의 법정에서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는 지금도 정말 가슴 아프지만,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절대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