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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손잡았다' 소문에도 상한가···통신3사 제휴전쟁

디즈니플러스 [AP=연합뉴스]

디즈니플러스 [AP=연합뉴스]

월트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누가 디즈니와 손을 잡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키마우스와 라이온킹, 엘사 등 등 유명 캐릭터를 보유한 ‘글로벌 콘텐트 공룡’ 디즈니와 제휴하면 단번에 콘텐트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유아·아동(키즈) 분야에서 디즈니플러스의 강점을 흡수할 수 있어 이통 3사에겐 더 매력적이다.  
 

디즈니 OTT 한국 진출 선언한 가운데
국내 통신사 누구와 손 잡을지 주목

론칭 1년 만에 넷플릭스 턱밑 추격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디즈니플러스와 물밑에서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엔 LG유플러스가 디즈니플러스를 서비스하기로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자회사인 LG헬로비전이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심이 높았다. 이후 LG유플러스 측은 “디즈니플러스 유치를 위해 협상 중인 것은 맞지만, 이는 다른 통신사도 마찬가지”라며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디즈니는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콘텐츠 100여개 가운데 80여개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우선 공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디즈니는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콘텐츠 100여개 가운데 80여개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우선 공개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87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는 넷플릭스 가입자(약 2억100만 명)의 43% 수준으로, 불과 1년 만에 넷플릭스에 위협적인 존재로 떠오른 것이다. 디즈니플러스는 그만큼 공격적으로 영토 확장을 하고 있다. 넷플릭스에 제공하던 ‘마블 히어로 시리즈’ 같은 인기물을 회수해 독점 콘텐트를 늘렸고, 엔터테인먼트 제작업체인 21세기폭스를 사들이면서 라인업을 확대한 덕분이다. 
 
여기에다 앞으로 디즈니가 선보일 신작 100여 개 가운데 80여 개는 디즈니플러스에서 우선 공개하겠다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이통 3사로서는 계약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유인이 충분한 셈이다. 
 
김준섭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통신사로서는 디즈니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가입자 및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실제 LG유플러스가 2018년 넷플릭스와 손잡은 후 가입자 유치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디즈니는 앞서 미국·일본·싱가포르에서 진출하면서도 각국의 통신사와 제휴를 맺었다. 통신사는 인터넷TV(IPTV)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디즈니플러스의 콘텐트가 필요하고, 디즈니플러스는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윈윈 전략’으로 풀이된다.  
 

키즈 콘텐트 전성기…매력 ‘충분’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키즈 콘텐트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통신사로서는 디즈니플러스가 ‘솔깃한 카드’가 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키즈 콘텐트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른바 ‘집콕’ 생활이 늘어난 지난해 3월 이후 통신 3사의 키즈 콘텐트 이용은 대폭 늘었다. LG유플러스의 ‘U+tv 아이들나라’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 64%, KT ‘올레tv 키즈랜드 홈스쿨’은 60%, SK브로드밴드 ‘Btv ZEM(잼) 키즈’는 38%가량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키즈 콘텐트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는 않아도, 아이가 있는 이용자들은 IPTV 서비스 가입을 고민할 때 키즈 콘텐트의 구성을 따져본다는 점에서 중요한 선택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권유진 기자 kwen.y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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