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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블록체인, 마지막 '한끗' 넘어설 수 있을까

[출처: 셔터스톡]

 

[Mac의 미래 상상] 단절된 지각을 의미하는 '캐즘(Chasm)'은 신상품이나 신기술이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기 전에 지각 사이의 깊은 골처럼, 비즈니스가 성공하기 위한 과정에서 넘기 힘든 단계를 의미합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대중의 많은 관심과 인지도는 이전과 비할 바가 못되지만, 아직까지도 대중에게 친숙한 실사용 사례는 요원한 상황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캐즘을 뛰어넘어 블록체인 기술이 사회전반에 도입되는 시기가 찾아올 수 있을까요.

 

#블록체인, 이제는 정말 캐즘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디지털 머니를 표방하던(Peer to peer electronic cash system) 비트코인은 점차 세계적인 관심을 얻으며 트랜잭션이 폭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2013년 인천의 한 베이커리에서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 결제를 받으며 이목을 끌기도 했었죠. 하지만, 비트코인에 따라붙는 속도의 한계는 대중에게 “(블럭이 생성되는) 10분이나 걸려 결제를 할 바에야 편리하게 신용카드를 쓰고 말지”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네트워크의 과부하로 비트코인 전송지연이 자주 발생하게 되자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세그윗(Segwit) 소프트포크가 진행되었으나, 비트코인이 거래수단보다는 자산으로의 인식이 강해지며 TPS(초당거래속도)는 아직도 크게 개선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오히려 블록의 크기를 늘린 하드포크가 발생해 비트코인 캐시라는 또 다른 암호화폐가 나타나기도 했죠.

 

이와 같은 문제는 이더리움에서도 발생했습니다. ICO(암호화폐공개)가 흥행하며 참여자들은 남들보다 더 빠르게 본인의 이더리움을 전송하기 위해 수수료(Gas fee)를 최대한으로 올려 트랜잭션을 일으켰습니다. 묻지마 투자에 편승해 남발되는 ICO와 참여자들의 FOMO(Fear of Missing Out)가 결합되어 이더리움 네트워크도 극도로 혼잡해졌습니다. 또한 수용 가능한 수수료의 범위를 훌쩍 뛰어넘기도 했죠. 이때 발생한 이더리움의 문제는 크립토키티, 최근 발전하고 있는 디파이에 이르기까지 트랜잭션이 폭증하는 계기가 생길 때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고질병이 됐습니다.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는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선결조건으로 이전부터 수없이 논의된 바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병렬 처리나 세컨드레이어, 체인 간 상호운용성 등의 솔루션 프로젝트들이 무수히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 기회를 포착하고 프로덕트가 생겨나며 무수한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여전히 확장성 문제가 발목을 잡고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달 '이더리움 2.0 페이즈 0'이 론칭되며 현재까지 250만개의 이더리움이 스테이킹 됐습니다. 이더리움 2.0에서는 샤딩과 라이트클라이언트를 도입해 확장성을 크게 높이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의 다양한 시도가 집중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마침내 확장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그 어느 때보다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쏠린 이 시기에 캐즘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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