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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이사'…이 명함에 10명이 100억원 뜯겼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신을 '한국거래소 이사'라고 소개한 여성이 100억원대 투자사기를 벌이다 경찰에 적발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주로 교직원들이 이 여성의 사기행각에 속은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50대 여성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 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재판에 넘겼다. 이 여성은 금, 은 등 선물에 투자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속이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한국거래소 이사' 직함이 적힌 명함 사진 등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익금 입금이 늦어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한 피해자가 직접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A씨에 대해 문의했으나, 임원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이같은 수법으로 2015~2019년 11월까지 11명으로부터 106억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갈취했다. A씨는 투자금을 개인 목적으로 쓰거나, 다른 투자자들에 이익금을 나눠주는 '돌려막기'에 사용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현재 또 다른 피해자 10여명도 A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피해자와 피해 금액은 늘어날 전망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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