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 혼합 방식의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e글중심]
입양아동이 입게 될 상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완전 갓난아기라도 환경변화에 스트레스를 받는데, 조금이라도 피아 구별 되는 아이들은 대체 무슨 상처를 받으라고.” “심지어 동물들도 파양의 상처가 깊게 남는다. 그런데 사람을 맞지 않는다고 바꾼다고? 성인이 아니라 아이들이다.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대상이 아무런 보호도 받기 힘든, 친부모에게조차 버림받은 아이들이다. 정말 용서할 수 없는 악마다.” “아이를 두 번 세 번 죽이는 말 아닌가.”
“대통령도 국민이 마음에 안 들면 취소하게 해달라”며 비판하는 네티즌도 있습니다. “대통령도 굳이 5년 채울 거 없다. 일정 기간 지나 아니다 싶으면 바꿔주라.” “입양아를 바꿔? 애를 쇼핑하나. 이게 지금 인권변호사라던 사람이 말한 게 맞나.” “부동산 대책과도 어울리네요. 아파트 분양받고 (아이를) 파양하면 되니까요.” “리허설을 네 번을 했다면서 말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나. 저걸 써주고 읽게 한 참모진도 같이 반성해라.”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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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의 e 글 중심 ▷ 부양의무제 폐지 ... “악용 걱정” vs “반가운 소식”
#네이버
"대다수 아니 거의 99.99% 이상은 입양하면서 내 자녀와 동일하게 기를 겁니다. 그런데 문 대통령 말씀은 마치 아이를 ‘물건 바꾸듯’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느껴져 마음이 아픕니다. 좀 더 본질적인 해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뱃속 아가부터 영유아 절대약자를 보호하는 다부처가 필요합니다."
ID 'kyho****'
#다음
"지식이 조금 부족한 게 느껴져서 생방송 들으면서 약간 철렁했습니다. 대통령님 말 한마디에 연연하기보다 입양기관들이 체계적으로 치밀하게 개편을 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ID '프퍼'
#클리앙
"설마 해서 직접 들어봤습니다. 이건 물건에나 가능한 거죠. 명백한 인권 문제 발언입니다. 배 아파서 낳은 아이도 맞지 않으면 바꾸거나 입양 보내나요."
ID '머이지'
#뽐뿌
#네이버
#다음
장유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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