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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20만원까지…백화점 '대목 부활' 기대감

17일 롯데백화점 홍보 모델들이 설 선물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17일 롯데백화점 홍보 모델들이 설 선물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선물가액 범위를 상향하자, 백화점 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고가 선물세트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고가 상품 늘리고 18일부터 설 선물 본판매 돌입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5일 긴급 전원위원회를 열고 설 명절에 한해 공직자들이 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리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농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다.
 
정부의 이런 결정에 백화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해 추석에도 한시적으로 선물 상한액을 높인 결과, 예년보다 선물에 더 많은 돈을 쓰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7% 늘었고, 현대백화점에서도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실적이 지난해보다 13.8% 늘어 역대 추석 중 가장 높았다. 
 
특히 한우 등 고가 선물세트 상품군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을 견인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한우 세트가 높은 인기를 끌면서 품목별로 축산 17.2%, 와인 60.1%, 건강식품 27.0% 등이 전년 대비 높은 매출 신장률을 나타냈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정육 19.1%, 청과 15.4%, 건강 30.4% 등의 매출 신장률을 나타냈다. 롯데백화점 역시 정육, 청과, 주류 선물세트 매출이 각 10.5%, 12.1%, 19.0% 늘었다.
 
업계는 설 선물 상한액 상향 조치에 맞춰 물량을 확보, 본격적인 설 선물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전 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행사 기간 정육 선물세트 가운데 프리미엄 한우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한우 물량을 30% 이상 확대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25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
 
17일 현대백화점 모델들이 설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17일 현대백화점 모델들이 설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정육·굴비·과일 10만 원대인 50여 개 상품 물량을 지난해 설 대비 10% 확대했다. 특히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인 총 6만개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물량을 지난해 설보다 25%가량 늘어난 45만 세트로 잡았다. 새해 인사를 선물로 대신하는 고객을 겨냥해 프리미엄 상품을 20% 늘리고, 온라인 전용 상품은 30%가량 확대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설도 지난 추석에 이어 김영란법이 한시적으로 완화되면서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이 늘 것으로 보여 유명 맛집 협업 상품 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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