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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독극물 테러 5개월만에 러시아로…곧바로 체포

알렉세이 나발니가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공항에서 모스크바행 비행기에 탑승해 있다. [AP=연합뉴스]

알렉세이 나발니가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공항에서 모스크바행 비행기에 탑승해 있다.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야권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독극물 테러’ 의혹 5개월 만에 1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러시아로 돌아왔다. 나발니는 귀국 후 곧바로 러시아 교정 당국에 의해 곧바로 체포됐다.

 
‘노바야 가제타’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나발니는 이날 오후 러시아 항공사 ‘포베다’의 항공편을 이용해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앞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서 귀국행을 밝혔다.
 
나발니는 셰레메티예보 공항 도착 직후 아무런 설명 없이 경찰에 의해 구금됐다고 그의 대변인이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CNN에 따르면 나발니는 체포 직전 공항에 있던 현지 취재진에게 “오늘은 지난 5개월 동안 최고의 날이다. 나는 두렵지 않다”며 “나에 대한 범죄 사실은 날조됐기에 나는 집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발니는 지난해 8월20일 국내선 비행기로 시베리아 톰스크에서 모스크바로 가던 중 비행기 안에서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다. 나발니는 시베리아 옴스크의 병원으로 응급 후송됐고, 이후 독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나발니는 퇴원 후 재활 치료를 받아왔다.
 
독일 정부 등은 나발니의 혈액 샘플 분석 결과 신경작용제 ‘노비촉’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나발니는 러시아 정부를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했지만, 러시아 정부는 즉각 반박했다. 푸틴 대통령도 지난해 12월 연례 기자회견에서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나발니는 지난 2014년 사기 혐의 관련 유죄 판단으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러시아 교정 당국은 나발니가 집행유예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귀국 시 체포할 것을 예고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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