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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막판 합류, 글로벌 모빌리티 5강 대결 막올랐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미래차 기술 경쟁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제너럴모터스(GM)가 본격적으로 전기차·전동화 시장에 뛰어들면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선두업체들의 각축전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GM, CES서 전기차 4종 공개
수직이착륙기 컨셉트도 발표

폴크스바겐·현대차·도요타·GM
전통 강호들, 테슬라 바짝 추격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21’에서 제너럴모터스(GM)는 모빌리티 분야 중 단연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폴크스바겐·도요타·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이유로 불참한 가운데, GM은 기조연설을 통해 신형 전기차 4종을 공개했다. 쉐보레 볼트 EUV, GMC 허머, 캐딜락 리릭·셀레스틱 등은 모두 테슬라에 대항할만한 품질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GM은 신형 전기 트럭과 함께 라스트 마일(최종 목적지까지 배달) 디바이스인 전동 카트(팔레트)를 영상으로 선보이며, 물류·배송 분야 진출을 선언했다. GM은 올해 말 페덱스에 전기 트럭 600대와 전동 팔레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GM이 CES 2021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사진은 GM이 공개한 수직 이착륙 무인기(VTOL) [사진 CES 홈페이지 캡처]

GM이 CES 2021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사진은 GM이 공개한 수직 이착륙 무인기(VTOL) [사진 CES 홈페이지 캡처]

자동차업계와 전문가들은 GM의 합류로 ‘글로벌 모빌리티 5강’ 판세가 짜였다고 본다. 차두원 차두원모빌리티연구소장은 “GM이 늦긴 했지만 이번 CES를 통해 완전히 전동화로 돌아섰음을 선언한 것”이라며 “선두 업체 간 미래 모빌리티 경쟁이 본격적으로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선우명호 한양대 에이스랩 교수는 “60년 이상 자동차 분야에서 1등을 한 GM이 페덱스와 손잡고 배송·물류 분야에서 전동화를 선언한 것은 엄청난 변화”라고 설명했다. 올해 전기차 경쟁에 대해선 “테슬라가 그간 주인 역할을 했지만, 올해 레거시(전통) 메이커가 대거 신차를 출시해 난형난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전기차 각축장인 유럽 시장 판매 실적에서도 잘 나타난다. 전기차 조사업체 EV볼륨즈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에서 팔린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는 9만4683대(영국 시장 미집계)였다.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폴크스바겐 ID.3(2만3448대)로 테슬라 모델3(1만7521대)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지난해 11월엔 르노 조에가 1위였다. 현대·기아의 코나·니로 EV도 지난해 줄곧 10위권 안에 들었었다.
 
현대차가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꼽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수소차 시장 경쟁도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GM은 이번 CES에서 전기 동력 수직이착륙(e-VTOL) 기체의 컨셉트를 발표했다. 마이클 심코 GM 글로벌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도심항공에 대한 GM의 첫 번째 진출”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e-VTOL 기체 모형(S-A1)을 공개했다. 하지만 공개 후 1년이 넘었지만, S-A1 등 UAM에 관한 진전된 내용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달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신재원 현대차 UAM사업부 사장이 “2028년 승객용 모델에 앞서 2026년 화물용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을 뿐이다. ‘2028년’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CES에서 밝힌 UAM 상용화 시점이다. 수소 전기차 분야에선 도요타와 경쟁이 예고된다. 지난달 도요타는 2세대 미라이를 출시했고, 올해 미국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선우명호 교수는 “현대차가 (수소차) 기술 리더십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본격적인 시장이 언제 열린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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