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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주 연장 발표날, 정 총리 신혼부부 주례선 사연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한 신혼부부의 결혼식에서 깜짝주례를 섰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캡처]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한 신혼부부의 결혼식에서 깜짝주례를 섰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캡처]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늘 결혼식 깜짝 주례를 섰다"며 사진과 사연을 공개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완전히 꺾기 위해 다음 달 중순까지 현행 수준의 방역 조치를 유지한다고 발표한 날이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엄중한 코로나 상황에 총리가 무슨 주례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며 "지난해 10월 한 행사장에서 예비부부가 '인상이 인자하시다'며 주례를 부탁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결혼하게 된 신랑·신부가 고맙고 대견해 선뜻 그러겠노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이 바로 그 약속을 지키게 된 날"이라며 "아름다운 두 부부에게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몇 가지 덕담을 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사노라면 부부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사랑하고, 어려울 때 서로에게 힘이 되고, 문제가 생길 때면 충분한 대화로 푸는 것이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 아닌 비결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정 총리 페이스북 캡처]

[정 총리 페이스북 캡처]

 
한편 이날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이달 말까지 2주 더 연장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 직후부터는 곧바로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통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수도권 2.5단계에서 생계 곤란과 형평성 문제를 호소한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영업 재개를 허용했다. 
 
정 총리는 "방역의 고삐를 계속 조여 일상 회복을 앞당겨야 한다는 당위론과 누적된 사회적 피로와 수많은 자영업자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다는 현실론 사이에서 깊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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