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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텅쉰왕]
도시 경제 성장의 생명줄 비즈니스 환경
1위는 선전, 수도권 도시 톈진 20위 그쳐
40년 전 작은 어촌 마을이었던 선전은 개혁개방을 기점으로 글로벌 대도시로 성장했다. 선전은 중국 비즈니스 최적화 도시이자 중국 경제 발전의 축소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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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국 4대 도시 선전-상하이-베이징-광저우(广州)가 선두 그룹을 구성한다. 선전-상하이-베이징은 점수 차이도 크게 나지 않는다. 선전은 약간의 차이로 상하이에 앞선다. 비즈니스 활성화 정도와 과학 혁신 분위기가 1위 선전의 강점이다. 베이징은 소프트 환경과 교육·의료·과학 제반 환경 등 측면에서 4위 광저우를 앞선다.
이어 충칭(重庆) 청두(成都) 항저우(杭州) 난징(南京) 창사(长沙) 우한(武汉)이 5위에서 10위를 차례로 차지했다. 이들 6개 도시 가운데 창사가 9위에 오른 것은 다소 뜻밖이라고 중국 매체 텅쉰왕(腾讯网)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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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지역에 위치한 창사는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도시로, 인지도는 우한과 정저우(郑州)보다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과학교육과 의료 자원이 상대적으로 잘 갖춰져 있으며 투자 열기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소프트파워가 탄탄한 도시라 할 수 있다.
역사의 도시 시안(西安)은 11위에 올랐다. 과학 교육 및 의료, 연구개발 투자 등 측면에서는 전국 상위권에 들지만, 경제 수치에서 다소 밀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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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제 계획 시행 도시(计划单列市): 행정 체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제 체제와 관리 권한은 독립성을 유지하는 도시
16위는 칭다오(青岛)가 이름을 올렸고, 정저우, 둥관(东莞), 취안저우(泉州), 톈진(天津)이 차례로 17-20위를 차지했다. 이 중에서 칭다오는 단독 경제 계획 시행 도시이고 정저우는 허난(河南)성의 성도이며, 톈진은 직할시(直辖市), 둥관과 취안저우는 보통 지급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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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할만한 점은 수도권 톈진의 순위이다. 90년대 이후 저물어가는 도시로 꼽히는 톈진은 최근 각종 명단에서 순위가 일제히 하락하는 추세이며, 비즈니스 도시 순위에서도 20위에 그쳤다.
한편, 이번 순위는 중국 약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소프트 환경(25%), 시장 규모(20%), 생태환경(20%), 인프라(15%), 사회 서비스(10%), 상업 원가(10%)의 6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종합 평가해 선정된 결과다.
차이나랩 홍성현
